- 개봉 전 <스타워즈: 라오스>의 대본이 인터넷에 유출됐다.
마크 해밀의 이야기와 달리, 보안과 관련해 아찔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영화의 개봉을 한 달 앞둔 2019년 11월 25일, <스타워즈: 라오스>의 대본이 인터넷에 유출된 것.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익명의 배우가 자신의 대본을 잃어버렸고, 그를 찾은 누군가가 대본을 이베이에 올렸다. 그를 발견한 디즈니와 루카스 필름 측이 즉시 그 대본을 다시 샀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에선 배우의 이름을 함구했으나, 결국 핀 역의 존 보예가가 인터뷰를 통해 그 범인이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침대 밑에 대본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를 깜빡하고 이사한 바람에 대본을 잃어버렸다고. 존 보예가가 두고 간 대본은 이베이에서 65파운드(한화 약 10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됐다. 판매자도 이 대본의 가치를 제대로 알진 못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