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듀간과 프랭크 코라치는 샌들러가 특별히 신뢰하는 감독이다. 듀간의 <해피 길모어>(1996)는 샌들러에게 영화배우로서 명성을 안겨주었고, 듀간이 2007년부터 연출한 6개 영화는 모두 샌들러가 제작/주연을 맡은 것이었다. 코라치는 1998년 <웨딩 싱어>를 시작으로 <워터 보이>, <클릭>(2006), <주키퍼>(2011), <블렌디드>(2014), 2015년 작 <리디큘러스 6>까지 총 6편을 협업했다. 드류 배리모어와는 <웨딩 싱어>, <첫 키스만 50번째>, <블렌디드> 3편의 로맨틱코미디를 작업해 세 작품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