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롤링은 알폰소 쿠아론에게 원작의 근간은 고수한다는 조건으로 수정을 허용했다. 롤링은 호그와트 땅에 해시계를 놓는 건 허락했지만, 묘지는 그것이 당시엔 공개되지 않았던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에 중요한 역할하기 때문에 거절했다. 한편, 쿠아론은 호그와트에 사는 소인족들이 피아노 건반 위로 뛰어드는 장면을 찍으려고 했지만, 소인족은 <해리 포터>의 세계과 이질적이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롤링은 <아즈카반의 죄수>가 <해리 포터> 시리즈 마지막 두 권의 책에 실린 사건들을 무심코 언급하고 있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고, “사람들은 이 작품을 되돌아보고 그걸 의도적으로 넣었다고 생각했을” 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