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편을 죽이기 위해 전 남편을 찾아온 수상한 여자
이웃의 사생활을 훤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좁은 섬, 플리머스. 세레니티 호의 선장 딜(매튜 맥커너히)은 누구도 잡지 못한 전설의 참치 낚시에 집착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의 일상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 건 전처 캐런(앤 해서웨이)이 찾아오고서부터. 캐런은 폭력적인 현재 남편 “프랭크(제이슨 클라크)를 바다 한가운데에서 살해해달라”고 부탁하며, 성공하면 천만 달러를 지불하겠다는 조건을 건다. 진짜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런을 의심하다가도, 마음의 문을 닫은 아들 패트릭의 사연은 그냥 넘길 수 없는 딜. 갈팡질팡하는 딜의 앞에 미스터리한 낚시 회사 직원이 나타난다. 한편 플리머스의 사람들은 딜과 캐런, 프랭크의 수상한 관계를 눈치채고 날을 세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