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왕좌의 게임> 이을 대서사 탄생, <듄> 스틸 이미지 최초 공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멈춰있던 영화계에 도착한 핫.한.소.식! 2020년 개봉 예정작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아도 아쉽지 않을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듄>의 첫 스틸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듄>의 스틸 이미지를 공개한 해외매체 <베니티 페어>는 <듄>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 <듄>은 <스타워즈> <왕좌의 게임>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 1965년 발간된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죠. <반지의 제왕>에 버금가는 방대한 서사를 지닌 <듄>은 네뷸러상, 휴고상 등을 수상하며 비평가와 대중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듄>은 근미래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배경으로, 은하계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패권을 다투는 가문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SF 장르물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뿐만 아니라 정치 스릴러, 종교, 다양한 등장인물의 고뇌로부터 비롯된 철학적 메시지까지 혼합된 방대한 세계관이 펼쳐질 예정이죠. 드니 빌뇌브는 해외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듄>의 연출을 두고 “솔직히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아라키스를 비롯한 행성 세계의 질서를 뒤흔들 운명을 쥔 귀족 소년 폴 아트리데스는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합니다. 레베카 퍼거슨과 오스카 아이삭이 그의 부모를 연기하고요. 젠다야는 미스터리한 여인 차니를 연기하죠. 그 외 조슈 브롤린, 제이슨 모모아, 데이브 바티스타, 샬롯 램플링, 샤론 덩컨브루스터 등 할리우드 대형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입니다. 스틸 이미지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폴의 반대 지점에 서서 그와 충돌할 안타고니스트 블라디미르 백작도 중요한 캐릭터죠. 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연기합니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통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컨택트>를 통해 세계를 확장시키는 이야기를, <블레이드 러너 2049>로 SF 장르 비주얼의 절정을 선보인 드니 빌뇌브. <듄>을 통해선 또 어떤 놀라움을 전할지 궁금해집니다. <듄>은 2020년 12월 18일 북미 개봉 예정입니다.

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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