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첩보 정보기관 모사드는 어떤 기관?
레이철이 받은 임무는 이란 군부에 첨단 장비를 공급하는 현지 관리자 파르하드(카스 앤바)와 접촉하는 것이었다. 영어를 가르치는 것으로 위장해 접근했으나 그와 친밀감을 느끼면서 레이철은 예상치 못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스라엘 첩보 활동 소재 영화는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종류의 영화다. 다행히 <오퍼레이티브>는 복잡한 국제 정세보다 인물의 드라마틱 한 내면에 집중해 사전 정보가 없어도 이해에 큰 무리는 없지만 약간의 정보를 알고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주인공들이 몸담고 있는 모사드라는 기관은 해외 정보 수집, 테러 방지, 잠복근무, 암살 등을 담당하는 이스라엘 총리 직속 기관이다. 1960년 아르헨티나 나치 친위대 지도자 아돌프 아이히만을 체포했으며, 1976년 팔레스타인과 독일 게릴라들에게 납치된 여객기를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서 기습작전으로 구출한 일명 엔테베 작전으로 유명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