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개막작으로 선정된 <문라이즈 킹덤> 이후 오랜만에 웨스 앤더슨 감독 영화가 다시 칸 영화제와 연을 맺게 됐다. 평소 주간지 <뉴요커>에 대한 애정을 밝혔던 웨스 앤더슨은 68혁명 당시 프랑스의 가상 도시, 미국 신문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프렌치 디스패치>를 만들었다. <다즐링 주식회사>(2007) 이후 앤더슨과 시나리오를 같이 써온 로만 코폴라와 제이슨 슈워츠맨, 앤더슨 영화들에 다양한 역할로 참여한 미국 언론계의 명 일러스트레이터 휴고 기네스 등이 시나리오 작가진에 이름을 올렸다. 베네치오 델 토로, 애드리언 브로디, 틸다 스윈튼, 레아 세이두, 프랜시스 맥도먼드, 티모시 샬라메, 제프리 라이트, 마티유 아말릭, 빌 머레이, 오웬 윌슨, 엘리자베스 모스, 에드워드 노튼, 윌렘 대포, 시얼샤 로넌, 크리스토프 왈츠... 이번 작품 역시 입이 딱 벌어질 만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가진 후 7월 24일 북미에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0월 16일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