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여교사>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단편 <복무태만>을 통해 데뷔한 이가섭. 데뷔작을 통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두 번째 출연작 <양치기들>을 통해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그해의 들꽃영화상의 주목을 받았다. 화제작 속 배우로 주목을 받은 단계를 넘어, 자신의 연기로 영화의 톤을 만들어내는 재능 있는 신인 배우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세 번째 출연작 <폭력의 씨앗>에 출연하고서부터. 이 작품으로 제55회 대종상영화제의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곧바로 충무로 중심에 들어서 더 큰 규모의 작품으로 관객을 찾기 시작했다. <도어락>과 <비밀의 숲2>를 거친 그의 기대할만한 차기작은 드라마 <지리산>. 넷플릭스 <킹덤>을 쓴 김은희 작가의 신작이자 전지현, 주지훈 주연 작품으로, 그는 지리산 국립공원 본소 자원보전과 직원 김솔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