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대체 어떤 장르를 갖다 붙여야 할까. 로맨틱 코미디, 로맨스, 시대극, 버디(Buddy), 역사, 드라마. <린다의 가장 완벽한 5개월>은 이 모두에 속해 있으면서도, 어떤 한 가지 장르에 속박되어 있지 않은 특별한 드라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사이의 시대를 배경으로 여러 이념적 갈등을 그리면서도 사랑이란 주제를 탁자 위에 올리고. 사랑 이야기를 하면서도 로맨스가 아닌 우정과 인생에 대해 논하는. 쉽사리 한 가지 맛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 매력적인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