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스트들과 그들이 취재하는 4가지 특종 속 인물들과 배경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화는 130개에 가까운 다양한 세트와 부쩍 늘어난 흑백 시퀀스 그리고 미니어처와 애니메이션 삽입 등 다채로운 시각적 스타일로 자신이 그토록 경배하던 잡지(뉴요커)의 영상화를 색다르게 시도해냈다. 거기에 프랜시스 맥도먼드, 오웬 윌슨, 빌 머레이, 틸다 스윈튼, 베네치오 델 토로, 레아 세이두, 애드리언 브로디, 마티유 아말릭, 티모시 샬라메, 제프리 라이트, 리브 슈라이버, 크리스토프 발츠, 시얼샤 로넌, 윌렘 대포, 에드워드 노튼, 나레이션을 맡은 안젤리카 휴스톤까지 여느 때처럼 쟁쟁하기 이를 데 없는 출연진의 명단은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깨알같이 즐길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리고 두 편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모든 웨스 앤더슨 작품의 촬영을 맡은 로버트 D. 예먼과 앤드류 웨이스브럼의 편집, 아담 스톡하우젠의 미술 등 계속 호흡을 맞춰온 스태프진들의 합류도 안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