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022년 전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징조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는 해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저력과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기업이 있다는 것입니다.
데드라인 뉴스는 ‘Nine Storylines That Will Dominate The International Biz In 2022, From Omicron To Korea & Studio Space To Streamers’라는 타이틀 기사로 <오징어 게임>의 경쟁자는 같은 한국의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이었다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한국의 콘텐츠가 이제는 서구권까지 그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에 비해 탄탄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이 TV 및 영화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징조로, CJ ENM이 Endeavor Content를 인수하여 본격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유통 파이프라인을 확보하였다는 것과 이어서 곧바로 발표된 미국의 비아콤CBS와의 영화 공동개발과 투자 합의 그리고 파라마운트 TV를 통해 CJ ENM(스튜디오 드래곤)의 IP를 활용하여 공동으로 제작하고 유통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통해 이는 서구권으로 한국 IP를 확장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한국에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론칭 할 예정에 있다고 하면서 CJ ENM의 빠른 행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온라인 게임 업체인 넥슨이 올해 들어서자마자 루소 형제(<어벤져스: 엔드게임> 감독)가 만든 제작사 AGBO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아마도 넥슨이 보유하고 있는 IP인 던전앤파이터,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등의 게임을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 글로벌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