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한 김선호.

김선호, 5천만 원 기부… “배우 개인적으로 진행”

김선호가 지난해 12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한 소식이 전해졌다. 김선호는 지난해 1월에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배우가 개인적으로 진행한 일”이라며 “자세히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선호는 드라마 <스타트업>(2020), <갯마을 차차차>(2021), 예능 <1박 2일 시즌 4>로 인기를 끌다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다수의 작품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차기작은 <신계계>(2012) <마녀>(2018) <낙원의 밤>(2019)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액션 누아르 영화 <슬픈 열대>다. 복싱 선수 출신의 한 소년이 미스터리한 자들의 타깃이 돼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선호를 비롯해 고아라, 김강우, 강태주 등이 출연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세계 최초 영화 NFT 발행

<그대를 사랑합니다>(2010)의 NFT(Non-Fungible Token)가 발행된다. 채널옥트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권리자 더포스웨이브와 영화 본편의 NFT 발행 권리 위임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영화 본편이 NFT로 발행되는 것은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세계 최초 사례다. 지금까지 영화 NFT는 제너러티브 아트, 굿즈 등의 형태로 발행되어왔다. 이번 영화 본편 NFT 발행으로 구매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영구히 소유함과 동시에 작품을 새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채널옥트 관계자는 “그간 재개봉 요청이 많았던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새롭게 NFT 형태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며 “기존의 영화 팬덤에서 나아가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가 출연했다.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해내 호평받으며, 개봉 당시 174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뜨거운 피>

천명관 작가 감독 데뷔작 <뜨거운 피> 3월 23일 개봉

베스트셀러 <고래>의 천명관 작가가 감독으로 데뷔한다. 천명관 감독의 연출 데뷔작 <뜨거운 피>는 김언수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뜨거운 피>는 부산의 변두리 항구 도시 구암에서 나고 자란 남자 희수(정우)가 생존을 위해 조직 간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정통 누아르 영화다. <바람>(2009), <재심>(2016),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활약한 정우가 구암의 실세 희수 역을 맡으며 그간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로 색다른 기대감을 안길 예정이다.

<뜨거운 피>

공개된 포스터 속 핏자국이 가득한 적색 배경에 무심하게 앉아있는 희수의 모습은 그의 불안하고 어두운 삶을 암시하듯 팽팽한 긴장감을 전한다. 이뿐만 아니라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에서 정우의 눈빛 연기와 분위기는 그간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게 한다. 배우 정우의 캐스팅과 소설가 천명관의 감독 데뷔작으로 시선을 끄는 <뜨거운 피>는 3월 23일 개봉한다.


<나의 촛불>

<나의 촛불> 독립/예술 영화 부문 4일 연속 흥행 1위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촛불>이 독립·예술영화 부문에 4일 연속 흥행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촛불>은 2월 14일(월) 기준, 누적관객수 2만 5000명을 돌파하며, 개봉과 함께 독립·예술영화 부문 4일 연속 관객 동원 1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전체 6위를 차지하며 흥행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기 개봉한 <나일 강의 죽음>을 비롯해 <듄>,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등 재개봉작들과 비교해 현저히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며 새로운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나의 촛불>은 진보와 보수의 인터뷰이들과 함께 2016년, 전세계가 주목했던 촛불 광장의 비화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씨네플레이 봉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