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 건강 악화로 입원

신구 (제공 파크컴퍼니).

원로 배우 신구가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 <라스트 세션>의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지난 3월 11일 프로이트 역으로 출연 중인 신구 배우의 건강 문제로 인해 캐스팅 일정이 변경됐다고 밝히며 12일 공연에서는 신구 배우 대신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파크컴퍼니는 신구 배우가 최근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셨다며 신구 배우는 공연을 계속하길 원했으나 주변에서 심각하다고 판단, 설득을 통해 3월 10일 공연 종료 후 입원하여 현재까지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여겨온 만큼 배우 자신이 이 상황을 힘들어하고 미안해한다고 덧붙였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의 침략에 맞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정신분석의 대가이자 20세기 무신론의 출발점인 심리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이자 영문학자이며 20세기 대표적인 기독교 변증가 C.S. 루이스가 만나 신의 존재에 대한 논쟁을 펼친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이정재·정호연·박해수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자로 나선다

(왼쪽부터) 정호연, 박해수, 이정재 (출처 박해수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가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월 11일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가 시상식 참석을 위해 3월 10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BH엔터테인먼트는 박해수가 다음날 출국 예정이라 밝혔다. 지난 2월 27일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 이후 해외에 체류중인 정호연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으로 이동한 상태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도 응원차 시상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이 수상자로 무대에 오를지도 주목된다.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이정재는 <디스 이즈 어스>의 스털링 K. 브라운, <이블>의 마이크 콜터,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와 제레미 스트롱, <포즈>의 빌리 포터 등과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 방송 및 영화 비평가로 구성된 CCA(The Critics Choice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아케데미 시상식과 에미상 수상을 예측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시상식은 우리 시간으로 3월 14일 오전 9시에 열린다.


수지, 넷플릭스 <이두나!> 출연 검토 중

수지 (사진 매니지먼트 숲).

배우 수지가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졌다.

수지가 출연을 검토 중인 <이두나!>는 2019년부터 네이버를 통해 연재 중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두나!>는 갑자기 은퇴를 선언하고 민송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복학한 아이돌 이두나와 대학 1학년 이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두나!>는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랑의 불시착>,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캐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수정, 김지운 감독의 신작에서 송강호와 호흡 맞춘다

정수정 (사진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베우 정수정이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에 출연한다.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 감독(송강호)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담은 작품이다.

정수정은 영화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신예 배우 한유림을 연기한다. 한유림은 김 감독의 영화 <거미집> 스토리의 키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함께 출연하는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과의 연기 호흡도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영화 <거미집>은 3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정수정은 영화 <애비규환>(2020)으로 세상의 편견에 맞선 임신 5개월 차 토일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으며 스크린 첫 도전작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어 지난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새콤달콤>(2021)에서 연애의 민낯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주목받았다. 또한 정수정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기적의 비서라고 불리는 이신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정은지, OCN 드라마 <블라인드> 캐스팅

정은지 (사진 IST 엔터테인먼트).

에이핑크 정은지가 OCN의 새 드라마 <블라인드>에 출연한다.

드라마 <블라인드>는 평범하기 때문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불편한 진실 앞에서 눈을 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판타지오가 제작하는 첫 번째 작품으로 드라마 <신의>(2012) <터널>(2017) <보이스 시즌4>(2021) 를 연출한 신용휘 PD와 드라마 <성장드라마 반올림# 1> <안단테>의 각본을 쓴 권기경 작가가 함께했다. 드라마 <블라인드>는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정은지는 사회복지사 조은기를 연기한다. 조은기는 산전수전 다 겪은 뒤 한 아이라도 더 손을 잡아주고자 하는 사회복지사로 나이답지 않은 대범함과 달관한 태도가 인상적인 인물이다.

정은지는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시크하면서도 털털한 강지구를 연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혁 주연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23개국 선판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의 장혁.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가 유럽과 아시아 등 23개국에 선판매됐다.

3월 11일 <더 킬러>의 제작사 아센디오는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8개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15개국 등 총 23개국 선판매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영화 <더 킬러>는 방진호 작가의 인기 원작 소설 『죽어도 되는 아이』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은퇴한 킬러가 갑작스레 돌보게 된 여고생을 보호하기 위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 킬러>는 액션 스타 장혁을 주인공을 맡고, 그와 무협 판타지 영화 <검객>(2020)으로 호흡을 맞췄던 최재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장혁은 겉으로는 건조해 보이지만 속은 여전히 뜨거운 은퇴 킬러 의강을 연기한다. 영화 <더 킬러>는 현재 촬영을 모두 마치고 6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씨네플레이 심규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