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되면 사업가인 일론 머스크가 어떻게 우주 사업에 성공한 건지 궁금한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경제 성장률이 낮아진 시점에 NASA의 우주 개발 사업이 후 순위로 물러난 적이 있었다. 그때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 X를 창업하여 로켓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가는 로켓 개발이 좀 어려운가. 계속되는 실패와 좌절, 자금난에 일론 머스크와 스페이스 X의 직원들은 큰 압박감을 느꼈다. 이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스페이스 X는 결국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NASA에서도 어렵게 하는 일을 민간 기업에서 이뤄낸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몇몇 발언이나 해괴한 연애사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말에 공감한다. (개인적으로 첫아이 이름이 아직도 충격적이다.) 그보다 일론 머스크가 사업가로서 어떤 행보를 밟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리턴 투 스페이스>를 추천한다. 이 다큐멘터리를 감상하고 나면 일론 머스크가 왜 혁신을 추구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우주를 향한 발돋움이 잦을수록 내다볼 미래가 많아질 거라 생각한다. 현재 일론 머스크의 주장엔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의 도전 정신이 멋지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우주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진실된 마음이 담긴 다큐멘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