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OTT 통합 랭킹] 시청률 무려 10배 상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주 연속 1위!

요즘 이 드라마를 안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열풍이 거세다. 드라마 덕분에 이 작품을 방영하는 채널은 시청자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해외에서도 벌써부터 리메이크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OTT 통합랭킹 역시 전주에 이어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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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의 열풍 속에 7월 2주 차 OTT 통합랭킹은 극장과 안방의 시너지 효과가 돋보인다. 극장에서 시리즈의 최신작이 나오면서, OTT로 전작을 보는 패턴이 뚜렷하다. 그야말로 예습과 복습(?)이 조화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할까. 어떤 작품들이 이렇게 즐거운 관람 숙제(?)를 주고 있는지 차트를 통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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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선정 방법

- 키노라이츠에서 매주 발표하는 ‘한 주간의 OTT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바탕으로 하되, 현재 극장상영작은 순위에서 제외한다.

- 극장상영작이 제외 되어 공석으로 남겨진 순위는 키노라이츠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오늘의 ‘통합’ 랭킹]의 일주일 치 누적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OTT나 VOD로 서비스 중인 작품을 배치한다. https://m.kinolights.com/ranking/kino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화 방영 후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1화 때 0.9%에 그친 시청률이 6화 방영 후 10배가 넘는 10%에 육박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 열풍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점 번지고 있다. 넷플릭스 비영어 글로벌 시청시간 1위를 차지했으며,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미국에서 리메이크 제안도 받았다고 한다. <우영우>의 신드롬이 어디까지 계속될 지 다음 주도 지켜보자.

극장에서도, 안방에서도 <탑건>의 고공비행은 멈출 기세가 안 보인다. <탑건>이 지난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탑건 스쿨에 입학한 주인공 매버릭이 미 해군 최고 파일럿들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인 <탑건: 매버릭>의 전편이다. <탑건1>의 안방 인기에 힘입어, <탑건: 매버릭>은 지난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중 600만 관객도 돌파하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누르고 올해 외화 흥행 1위에 오를 전망이다.

<마녀 2>의 VOD 출시 효과일까? <마녀1>가 전주대비 세 계단이나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모든 기억을 잃은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거대한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마녀>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다. <마녀 2>가 극장 개봉을 마치고 지난 주 VOD로 출시되면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가 전주대비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차지했다. 작은 거짓말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수지가 주인공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지난 9일 최종화가 공개되었고, 8월 확장판 공개를 앞두고 있다.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가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다. 성공만을 좇다 속이 텅 비어버린 차가운 변호사 오수재와 그런 그를 지키기 위해 무엇도 두렵지 않은 로스쿨 학생 공찬의 이야기로, 종방까지 단 한 주만 남았다. 특히 지난 주말에 방영된 내용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며 최종 결말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8년 만에 오수재(서현진)가 딸을 만나고 이제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싶었지만, 교통사고로 눈앞에서 자식을 잃게 된다. 엄청난 비극 앞에 오수재는 자신의 인생을 망친 최태국(허준호)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마지막 결전을 준비한다. 서현진, 허준호의 인생 연기와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이 작품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이번 주말을 기대해보자.

공개일: 2022. 6. 15 (극장)

장르: 영화

연출: 박훈정

출연진: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외

러닝타임: 137분

스트리밍: 다수의 OTT에서 대여/구매 서비스 중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이하 ‘마녀 2’)가 지난주 VOD를 출시하며 OTT 통합랭킹에 6위로 진입했다.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1408 : 1의 경쟁률을 뚫고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예 신시아를 비롯해,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조민수, 이종석이 출연한다. 전작에 이어 박훈정 감독에 메가폰을 잡아 <마녀>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켰다. 극장 개봉 당시 270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웠던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이 작품, 안방에서는 어떤 반응을 끌어낼지 궁금하다.

지난주 8위로 데뷔한 <브로커>가 한 계단 상승하며 7위를 기록했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따뜻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여운을 건네는 중이다.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대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가 8위로 진입했다. 당대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보스로 섬겨온 미니언들이 의도치 않게 세상에 나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담은 작품이다. 마이클 키튼, 산드라 블록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서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7월 20일 <미니언즈 2> 개봉을 앞두고 전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차트에 들어왔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전주대비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이다. 개봉한지 반년이 넘은 지금도 통합랭킹 10위권을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TBC 신작 드라마 <인사이더>가 10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다시 들어왔다.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현재까지 12화가 방영되었으며 이야기는 끝을 향해 가는 중이다. 최종회 돌입에 앞서 드라마는 여러 떡밥들을 남기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복수의 갈림길에서 시작된 김요한(강하늘)과 오수연(이유영)의 갈등부터, 골드맨카지노 지배인에 등극한 김요한과 여전히 그를 노리는 빌런들의 위협 등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계속될 예정이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