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OTT 통합 랭킹] 빅마우스는 대체 누구인가? 우영우 대세 잇는 <빅마우스> 3주 연속 1위!

길고 뜨거웠던 여름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OTT 트렌드 역시 여름 화제작들이 하나둘씩 영광의 퇴장을 앞두며, 그 빈 자리를 신작들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여름 극장가를 책임졌던 대형 작품들이 VOD로 출시되어 이제는 안방을 노린다. 날씨는 선선하지만, OTT 시장의 열기는 아직도 여름보다 뜨겁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는지 차트를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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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선정 방법

- 키노라이츠에서 매주 발표하는 ‘한 주간의 OTT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바탕으로 하되, 현재 극장상영작은 순위에서 제외한다.

- 극장상영작이 제외 되어 공석으로 남겨진 순위는 키노라이츠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오늘의 ‘통합’ 랭킹]의 일주일 치 누적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OTT나 VOD로 서비스 중인 작품을 배치한다. https://m.kinolights.com/ranking/k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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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려, 희대의 천재 사기꾼 ‘박마우스’가 되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 세력과 맞서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은 드라마다. 지난 주말 10부까지 방영된 작품은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있고, ‘빅마우스가 누구인가?’에 관한 궁금증은 점점 커지는 중이다. 여기에 아군이라고 생각했던 최도하(김주헌)의 실체가 반전처럼 드러나면서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향하고 있다.

지난 주 안방에 상륙한 <탑건: 매버릭>이 두 계단 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다. 교관으로 컴백한 파일럿 매버릭이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불가능한 비행 미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986년작 <탑건>의 근 40년 만에 등장한 속편이다. <탑건: 매버릭>의 안방에서 인기도 대단하지만, 극장에서 파괴력은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다. 개봉 두 달이 넘어선 영화가 8월 29일 현재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VOD가 공개되어도 <탑건: 매버릭>은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라는 분위기가 계속 형성 중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중 800만 관객을 돌파할 듯하다. 영화 속 명대사를 인용해 말하자면, "언제가는 이 인기가 시들해질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전주대비 세 계단 상승하며 3위를 차지했다.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이다. 지난 8월 17일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는데,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영화부문 1-2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5분 추가된 확장판으로 9월 2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국내에서도 10월 중 만날 수 있을 듯하다.

<헤어질 결심>이 전주대비 한 계단 상승하며, 4위를 기록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헤어질 결심> 이후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아이어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제작, 주연을 맡을 HBO 드라마 <동조자>의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왕좌의 게임> 이전 이야기를 다룬 <하우스 오브 드래곤>이 5위로 데뷔했다. 웨스테로스에서 벌어진 왕위쟁탈전을 그린 작품으로, <왕좌의 게임>의 세계관을 이어가며 드라마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역시나 그 명성을 입증하며, 미국에서 HBO가 제작한 콘텐츠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웨이브를 통해 8월 22일부터 방영되며, 매주 월요일 순차적으로 다음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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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VOD로 출시된 한국영화 <외계+인> 1부가 6위에 올랐다.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여러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타짜>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많은 기대에 비해 아쉬운 흥행 성적을 거뒀지만, VOD에서는 극장에서 공개하지 않은 쿠키 영상을 추가하며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네 계단 하락하며 7위를 기록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종영 후에도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 10 드라마 1위를 놓치지 않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웹툰(현재 공개 중), 뮤지컬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우영우의 감동을 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조던 필 감독의 <어스>가 8위로 진입했다. 휴가를 즐기러 온 가족이 빨간색 옷을 입은 도플갱어를 만나 쫓기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조던 필 감독 특유의 상징적인 의미가 가득한 영화로 많은 논쟁과 토론을 유도하기도 했다. 최근 <놉> 개봉으로 인해 조던 필 감독 전작을 다시 보고자 하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OTT 차트에 진입했다.

공개일: 2017. 5. 17 (극장)

장르: 영화

연출: 조던 필

출연진: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외

러닝타임: 104분

스트리밍: 웨이브, U+모바일tv

<어스>와 마찬가지로 조던 필 감독의 데뷔작 <겟 아웃> 역시 차트에 진입했다.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의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당시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현재 OTT 차트는 조던 필 감독 특별전이 한창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후속으로 방영한 ENA 신작 드라마 <굿잡>이 10위로 데뷔했다. 재벌잠정 은선우와 남다른 시력을 가진 취준생 돈세라가 함께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다. <보쌈-운명을 훔치다> 이후 정일우, 권유리가 다시 만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앞서 방영된 드라마가 전국민적인 신드롬을 일으켰기에 이에 대한 후광효과도 있지만, 그만큼 부담도 클듯하다, 과연 <굿잡>은 제목 그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다음 주를 지켜보자.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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