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해 다이어트 계획 세우신 분들 계신가요?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닌, 알아도 못하는 인생의 숙제 다이어트! 그래서 오늘은 다이어트 자극을 위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 배우들의 전후 모습과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그들이 어떻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는지 함께 보시면서, 올해는 우리도 복권 한 번 긁어보자구요! 그럼 출-발!
데뷔 전, 누구세요?
강소라 72kg▶48kg
한때 교복이 맞지 않아 체육복을 입고 다녔다고 밝힌 강소라의 과거 몸무게는 72kg! 물론 키가 있으니 어느 정도 감안이 됩니다만, 그래도...! 정말 "이게 누구?!" 싶은데요. 운동부로 오해받을 만큼 체구가 있었다는 그녀는 혼자 치킨 한 마리에 피자 한 판을 먹는 등 엄청난 대식가였다고 합니다.
이후 연극부에 진학하기 위해 20kg 폭풍감량했다는 그녀! 저 쭉 뻗은 다리를 좀 보세요, 정말 긁지 않은 복권이었네요! ★어떻게 뺐을까? 아침: 플레인요거트 1개와 사과 1개 점심: 현미밥 1/2공기, 채소 위주의 반찬 저녁: 고구마 1개, 양상추 이 식단으로 하루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으며, 야식을 절.대.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발레와 필라테스를 꾸준히 했다고 하구요!
서인국 80kg▶68kg
그렇습니다. 23살의 서인국은 이렇게 친근한 모습이었습니다. <슈퍼스타K>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린 그의 첫 얼굴은 이토록 동글동글 했죠.
하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살 안에 숨겨져 있던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하는데요!
<응답하라 1997>
이후 가수로 데뷔한 뒤 다이어트를 통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더니, <응답하라 1997>에서 포텐이 터집니다! (파라방팡!)
날렵한 턱선에 근육까지 더해져, 이젠 정말 <슈퍼스타K> 시절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 <노브레싱> 이후 영화는 찍지 않고 있는데요, 스크린에서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어떻게 뺐을까? 아침: 사과 1개, 달걀(흰자) 3개 점심: 닭가슴살 1개, 원두커피 저녁: 달걀(흰자) 4개, 저지방 우유 그리고 식사 사이에 간식(방울토마토를 10개)을 먹으며 포만감을 유지했다고 하는데요. 기름진 음식과 패스트푸드는 절대 금지! 운동도 물론 열심히 했겠죠?
이영아 78kg▶48kg
하루에 12끼씩 먹을 정도로 식성이 엄청나서, 학창시절 78kg까지 나간 적 있다고 밝힌 이영아. (그래도 눈코입은 예쁜 것, 몸에는 살이 쪘는데 얼굴은 그대로인 것, 넘나 신기한 것!)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여리여리한 몸매 완성! 사실 그녀는 "약간 통통한 제 모습이 좋다. 연예인이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다이어트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역시 뭐든 적당한 게 제일 좋죠!
★어떻게 뺐을까? 1.5리터짜리 녹차 4병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마셨고, 오이·당근·키위·딸기 등의 채소와 호두·땅콩 등의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었다고 합니다. 또한 빨리 걷기와 무용 등 운동을 병행했다고 하네요!
정경호 90kg▶73kg
중학교 때 씨름을 해 체격이 좋았다는 정경호. 고추장 불고기를 좋아해서 하루에 열 끼씩 먹으며 몸무게가 90kg까지 나갔었다고 하는데요. 졸업사진을 보니 정말 다른 사람 같네요..!
여덟 끼째 먹고 있던 고추장 불고기를 아버지가 먹지 말라고 집어던지셨다는 슬픈 고백...ㅠㅠ tvN에서 방송했던 <명단공개 2015>에서 '다이어트로 명품 몸매 된 스타' 1위에 오르기도 했죠.
★어떻게 뺐을까?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축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매일 아침 성수대교에서 반포대교까지 왕복 1시간 30분씩 달리며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답은 운동인가요!
최승현 90kg▶65kg
그의 팬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과거 모습이죠. 학창시절 90kg까지 나갔던 그는 힙합을 사랑하는 소년이었는데요. 데뷔하고 싶으면 살 빼라는 양현석 대표의 지령에 따라, 독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그 결과 무려 40일 만에 20kg 감량에 성공하고, 로또 당첨에 성공!!
★어떻게 뺐을까? 그의 비법은 팥 다이어트! 팥을 물에 끓여 만든 팥물을 매일 마셨다고 하는데요. 참, 팥물은 상하기 쉬우니 만든 지 이틀 안에 먹는 것이 좋으며, 꼭 냉장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몸으로 연기하는 배우들
김명민 72kg▶52kg
그동안의 감량과는 레벨이 다른 감량입니다. 과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줄이는 것도 쉽지 않지만, 정상체중에서 저체중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그걸 김명민이 해냅니다.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루게릭병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무려 20kg을 감량했는데요. 이로 인해 불면증과 저혈당 증세에 시달렸다는 후문...ㅠㅠ
★어떻게 뺐을까? 탄수화물을 전혀 먹지 않고 생야채만 섭취하며 서서히 체중을 줄여갔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고 싶으신 분들은 절대 이렇게 하지 말 것!
김선아 6kg▲, 14kg▼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김선아. 김삼순 캐릭터를 위해 6kg을 증량했던 김선아는 다음 작품인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암 환자 역할을 위해 14kg을 감량했는데요. 그녀 역시 작품에 대한 프로 정신이 대단합니다!
지금 이렇게 쭉쭉 뻗은 다리와 함께 몸매 유지 중!
★어떻게 뺐을까? 하루 한 끼 식사, 하루 2시간 자기, 하루 3시간씩 운동, 금주. 이 생활을 무려 4개월간 지속했다고 합니다. 이 또한 매우 극단적인 방법으로 추천드리지 않아요!
류덕환 78kg▶52kg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씨름부 뚱보 소년 오동구를 연기하기 위해 세 달 동안 28kg을 찌운 류덕환.
몸이 어떻게 변했는지 딱 보이시죠?! 영화가 끝난 후 1달 반 만에 다시 원래의 몸무게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뺐을까? 하루 세 끼를 다 먹는 대신 양을 평소의 절반가량으로 줄여 소식했고, 하루 8시간씩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했다고 하는데요. (8시간이면... 하루의 1/3을 운동에... 가능한 건가요...?)
설경구 고무줄 몸무게
<공공의 적>에 출연하며 14kg을 증량하고, <오아시스>에서는 18kg을 감량한 진정한 고무줄 몸무게의 달인 설경구!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후 <역도산>을 촬영하기 위해 무려 25kg 늘려 100kg에 가까운 몸무게를 찍고, 한 달 만에 다시 18kg을 빼 <공공의 적2>에 출연했으니 말이에요! 하지만 또 끝이 아니죠.
이후로도 <사랑을 놓치다> <열혈남아> <그놈 목소리> <나의 독재자> <서부전선> 등에서 그의 몸무게 가지고 놀기는 계속되었고, 최근에는 차기작 <살인자의 기억법> 속 캐릭터를 위해 10kg 이상을 감량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정신력 대단하신 것...! ★어떻게 뺐을까? 그가 밝힌 다이어트 비법은 너무도 정직한 "안 먹으면 된다"였습니다. ㅋㅋㅋㅋ 짧은 시간에 음식량을 극도로 줄이고 운동에 몰두하는 것이 그의 다이어트 방법!
황정민 90kg▶70kg
평소 몸무게 70kg 초반대를 유지하던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에서 순진한 노총각을 연기하게 위해 18kg을 찌웠습니다.
이렇게 찌운 것도 대단하지만, 극중 사랑하는 여인이 떠난 후 점점 말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무려 일주일 만에 20kg을 감량했다고 하는데요.
포동포동한 얼굴이 반쪽이 되어버렸네요! ★어떻게 뺐을까? 삼시 세끼 방울토마토와 함께 2리터의 물을 계속 마신 것이 그의 비법! 토마토는 물론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식품이지만 원푸드 다이어트는 건강에 좋지 않은 것 아시죠? 황정민 또한 살은 빠졌지만 탈모를 동반했다고 하며 추천하는 다이어트는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래원 90kg▶73kg
한창 잘 나갈 때 이렇게 날아다니던 오빠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낯선 모습으로 우릴 찾아왔죠.
<마이 리틀 히어로> 개봉 당시 너무나 후덕해져버린 그의 모습! 쉬는 동안 미국에서 햄버거를 너무 많이 먹어 한 달 반만에 15kg가 확 쪄버렸다고 밝혔는데요. 심지어 이때는 4kg을 감량한 후라는...!
이후 영화 <강남 1970> 촬영 전 "날카로운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감독의 요구에 한 달 만에 15kg을 감량했다는 그! ★어떻게 뺐을까? 그가 밝힌 비법은 특별한 비법이 없다는 것! 무슨 말이냐구요? 남들 다 하는 식단 조절과 운동을 한 게 전부였다는 것인데요. 어쩌면 이것이 진정한 정답..!
조진웅 124kg▶80kg
<말죽거리 잔혹사>
"먹기를 정말 좋아하고, 세상에는 맛없는 음식이 없다"는 명언을 남긴 조진웅! 그는 <우리 형> 촬영 당시 짜장라면을 한 번에 12봉지까지 먹으며 몸무게가 무려 124kg에 육박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영화 <국가대표>, 드라마 <추노>까지 쭉 이와 비슷한 풍채를 유지해주시다가!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에서 짝사랑하는 그녀에게 실연을 당하고 살을 확! 뺍니다. (역시 이별 다이어트가 최고!) 이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무휼 역을 맡아 또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죠.
그 후로는 이렇게 이런 멋짐폭발하는 몸매 꾸준히 유지 중이십니다. 슈트핏이 장난이 아니에요!
★어떻게 뺐을까? 가장 중요한 건 절대 굶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최대한 소식을 하고, 오후 6시 이후로는 금식을 했다고 합니다. 매일 운동장을 30바퀴씩 뛰는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했고, 근력 운동도 병행했다는 것이 그의 비법!
오늘은 여기까지! 배우들의 모습을 보니 다이어트 뽐뿌 마구 오시나요?! 그럼 오늘부터 시작! 부디 이 마음 올해 끝날 때까지 유지되길 바라며~ 우린 담에 또 봐요! 안녕!
씨네플레이 에디터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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