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OTT 통합 랭킹] 드디어 밝혀진 남궁민 과거! 시청자는 울고, 시청률은 함박웃음 <천원짜리 변호사>

넷플릭스에서 파격적인 요금제를 발표했다. 이름하여 ‘광고형 베이식’. 기존 베이식 요금제보다 4천원 저렴한 대신, 1시간짜리 콘텐츠에 4~5분의 광고를 도입했다. 이제 내돈내산 OTT에서도 광고를 보게 되었다. 시청자 확보는 더디고, 콘텐츠 제작비는 올라가면서 OTT 플랫폼들이 살아남기 위해 저마다의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다. 넷플릭스의 이 같은 시도가 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다음이 무척 궁금해진다. 물론 그보다 더 궁금한 건 이번 한 주 OTT에서 가장 인기있는 작품의 리스트다. 10월 2주차 OTT 통합 순위 바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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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선정 방법

- 키노라이츠에서 매주 발표하는 ‘한 주간의 OTT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바탕으로 하되, 현재 극장상영작 (단, 극장 상영과 동시에 VOD 출시 및 OTT 서비스 중인 작품은 포함하지 않는다)은 순위에서 제외한다.

- 극장상영작이 제외 되어 공석으로 남겨진 순위는 키노라이츠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오늘의 ‘통합’ 랭킹]의 일주일 치 누적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OTT나 VOD로 서비스 중인 작품을 배치한다.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수임료는 단돈 천원만 받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변호사 천지훈의 활약을 담은 작품이다. 최근 방영된 7-8화에서는 천지훈 변호사가 왜 수임료를 천원만 받는지 그 사연이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드라마의 슬픈 내용과는 별개로 시청률은 함박미소가 터졌다. 마의 15% 대를 돌파하며 지상파는 물론 OTT 대세 작품으로도 확실히 자리매김 하는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글리치>가 2위로 데뷔했다.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의 남자친구 시국의 행방을 쫓으면서 벌어지는 추적극이다. <연애의 온도> <특종: 량첸살인기>의 노덕 감독이 연출했고, 전여빈, 나나가 미스터리한 존재를 찾아 나서며 극을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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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방극장에 공개된 <헌트>가 전주대비 한 계단 하락하며 3위를 차지했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을 담은 영화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에 이어 정우성 역시 자신의 첫 장편 감독 데뷔작을 선보인다. 그가 감독 겸 배우로 활약한 <보호자>가 그 작품이다. 이미 지난 9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영화가 공개되었는데, 국내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정보가 나올 듯하다.

시즌 오리지널 <가우스전자>가 지난 주보다 한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곽백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 마케팅3부에 근무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곽동연, 고성희, 배현성, 강민아가 원작의 인기 캐릭터를 맡아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지난 주말에 방영된 5,6화에서는 이상식(곽동연), 차나래(고성희)의 묘한 기류가 눈에 띄었다. 상식에게 점점 마음이 가는 나래가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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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치얼업>이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차지했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모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 장규리, 이은샘 등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특히 한지현은 이 작품으로 자신의 첫 지상파 주연을 맡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열정 넘치는 응원단들의 에너지 속에 청춘 남녀의 풋풋한 로맨스가 극의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헤어질 결심>이 두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영화는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 주말 미국에서 개봉했다. 주말 동안 3개의 스크린에서 96,200 달러로 23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스크린당 32,066 달러라는 놀라운 수익을 거둬 장기 흥행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3년 전 <기생충>의 열풍을 <헤어질 결심>이 재현할 수 있을까? 일단 출발은 나쁘지 않다.

KBS 신작드라마 <진검승부>가 전주대비 세 계단 상승해 7위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부와 권력을 방패 삼아 뒤에 숨은 진짜 악당들을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검사의 액션 수사극을 그린다. 군 전역 후 이 작품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도경수, <신사와 아가씨>의 박단단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세희가 함께해 정의구현 사이다 재미를 매화마다 건네고 있다.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이 8위로 데뷔했다. 데블 헌터로 살아가던 소년 덴지가 배신을 당해 죽어가던 중, 포치타와 계약을 맺고 악마의 심장을 가진 체인소 맨으로 되살아나면서 벌어지는 작품이다. 동명 유명 원작 만화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독특한 비주얼과 참신한 이야기로 상당한 몰입감을 건넨다.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전주대비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차지했다.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로, 지난 10월 9일 종영되었다. <작은 아씨들> 후속으로 방영 중인 <슈룹>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방영 2회 만에 수도권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다음주 OTT 차트에 꽤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NA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가 10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아랫집 윗집에서 사는 찐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ENA 수목드라마 <굿잡>의 후속으로 지난 10월 5일 방영되었으며, 최시원, 이다희가 출연해 우정과 사랑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연애담을 빚어낸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