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OTT 통합 랭킹] 차트의 엄친아 등장! <재벌집 막내아들> 시간순삭급 1위 등극!

뒤늦은 감이 있지만, 올해 수능을 본 모두 수험생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맛있는 것 먹고, 재미있는 것 보면서 스트레스 확 날리시길 바란다. 그래서일까? 수능일(17일) 다음날 18일에 각 OTT의 화제작들이 동시에 공개되면서 수험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줬다. 유명 웹툰 및 웹소설 원작 드라마와 나왔다 하면 많은 관심을 받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까지, 이들의 시청자 모시기 경쟁이 순위권에 반영되어 판을 뒤흔들었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놀라운 성과를 거뒀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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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 선정 방법

- 키노라이츠에서 매주 발표하는 ‘한 주간의 OTT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바탕으로 하되, 현재 극장상영작 (단, 극장 상영과 동시에 VOD 출시 및 OTT 서비스 중인 작품은 포함하지 않는다)은 순위에서 제외한다.

- 극장상영작이 제외 되어 공석으로 남겨진 순위는 키노라이츠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오늘의 ‘통합’ 랭킹]의 일주일 치 누적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OTT나 VOD로 서비스 중인 작품을 배치한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영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다. 이정도면 그야말로 OTT차트의 엄친아 등장이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의문의 죽임을 당한 뒤,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작품이다. 동명 웹소설을 드라마화했으며, 금토일 3일 연속 파격 편성으로 방송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송중기, 이성민 등 믿보 배우들이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그 결과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엄친아의 포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역시 많은 인기를 끌며 2위로 데뷔했다.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 한 작품으로,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친구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11월 18일 웨이브에 전회차 공개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았다. 박지훈, 최현욱, 홍경의 탄탄한 연기력과 강렬한 액션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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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작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3위 자리를 지켰다.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관의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으로,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매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사건이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주인공 3인의 미묘한 관계가 다음 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2주 연속 1위를 지켰던 tvN 드라마 <슈룹>이 세 계단 하락하며 4위를 기록했다.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든 중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1월 27일 방영된 14화가 전국 시청률 14%를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6주 연속 시청률 상승 곡선을 타며, 다음 주 최종화를 향해 힘껏 스퍼트 중이다.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지난주보다 세 계단 하락하며 5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들의 애환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으로, 동명 프랑스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이 작품의 백미는 매화마다 연예인들이 실명으로 직접 등장하는 점이다. 지난 주에는 박호산, 오나라, 김수로, 영탁, 김호영 등이 출연해 이야기의 맛을 살렸다. 이번 주에 방영될 7화에는 뮤지컬 잉꼬 부부로 유명한 김소현-손준호가 등장해 또다른 재미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공개일: 2022. 6. 29 (극장)

장르: 영화

연출: 박찬욱

출연진: 박해일, 탕웨이 외

러닝타임: 138분

스트리밍: 티빙

<헤어질 결심>이 전주대비 두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금요일에 열렸던 43회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은 단연 <헤어질 결심>이었다.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수상할 결심(?)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외에도 영평상에서도 6관왕을 차지하며 2022년에 가장 빛난 한국영화로 기록될 듯하다.

지난 11월 18일에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썸바디>가 7위에 안착했다. 소셜 커넥팅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해피엔드> <은교> <유열의 음악앨범>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김영광이 냉정한 살인마 역을 맡아 충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사하고, 강해림, 김용지 등 신예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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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인터내셔날>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한 형사는 물론, FBI까지 힘을 합쳐 공조 수사를 벌이는 액션 영화다. <공조>시리즈에서 이야기의 중심을 잡는 유해진의 최근 활약이 눈에 띈다. 안방에서는 <공조 2>의 꾸준한 흥행, 극장에서는 그의 필모 사상 처음으로 왕 역할을 맡은 <올빼미>가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용감한 형사들>이 9위에 진입했다. 현직 형사들이 직접 나와 언론에서 다 하지 못했던 형사 수첩의 가장 날 것의 범죄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송은이, 안정환, 이이경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영화보다 강하고 뉴스보다 더 생생한 사건 현장을 추적한다. 최근 시즌 2가 E채널에서 시작하면서 다시 많은 인기를 끄는 중이다.

연예 리얼리티 예능 <나는 SOLO> (이하 ‘나는 솔로’)가 10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ENA 플레이와 SBS 플러스에서 공동 방영된다. 단순한 연애보다 결혼을 중점으로 두기에 비슷한 장르의 다른 예능보다 더 현실적이다 그 사이에서 빚어지는 출연진들의 썸과 갈등 등 다양한 모습들이 많은 재미와 공감을 자아낸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