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양성소 <논스톱> 배우들은 지금 뭐하고 지낼까

근황의 아이콘이자 우리 기억 속 그대로 10년 동안 냉동되어 있던 최민용. 최근 해동 후(?)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무한도전 - 너의 이름은> 특집에 최민용이 출연하여 하하와 <논스톱 3>에 함께 출연했었던 과거를 새삼 떠오르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시트콤 <논스톱> 시리즈 출신들의 현재 모습들!

에디터 꼬꼬마 시절 대학생(=어른) 되면 다 <논스톱> 같을 줄 알았는데... 당시 초중고딩들 대학생 로망 뽐뿌 시켰던 그들을 돌아봅시다~!

이전 시트콤들의 연이은 실패는 첫 시리즈 <논스톱 1>의 실패로 이어졌는데요. 결국 제목 앞에 'NEW'를 붙여 리뉴얼한 <뉴 논스톱>으로 청춘 시트콤의 인기가 본격화됩니다.

지금은 톱스타지만 <논스톱> 캐스팅 당시만 해도 무명이었던 조인성. 이후에도 대부분의 작품이 성공해 톱스타 자리를 지켰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노희경 작가의 히트작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에 연달아 출연해 성공했고, 오랜만에 영화로 돌아온 <더 킹>도 개봉하자마자 1위를 달리고 있죠.

양동근은 예나 지금이나 범상치 않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꾸준히 연기 생활을 이어오고 있지만 인상 깊은 캐릭터는 한결같았습니다. (<뉴 논스톱>, <네 멋대로 해라>, <닥터 깽>) 하지만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조이 아빠로 활약 중이고요. 얼마 전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미씽나인>에서는 무려 정의롭고 따뜻한 검사 역을 맡았다는군요. 빈대 붙는 힙합 동아리 회장이었던 과거는 이젠 안녕~

조인성♥박경림 케미 근황도 궁금하시다고요? 풋풋한 커플 연기를 펼쳐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이 커플. (조인성의 상대역으로 고현정만큼이나 회자되었을...) 이 둘은 얼마 전 V앱에서 만났습니다. 박경림은 V앱 무비 토크 고정 MC로 활약하고 있죠. 이 자리에 영화 홍보를 위해 나온 조인성!

그나저나 둘 다 방부제를 먹은 걸까요? 하나도 늙지 않는 미모 자랑하고 있습니다. 

근황의 아이콘이었던 때가 있었나 싶을 만큼 요즘 자주 나오고 있는 이 분. 바로 배우 최민용입니다. <논스톱 3>, <거침없이 하이킥>의 캐릭터, 외모, 표정까지 싱크로율 100%로 냉동된 상태여서 그런지 인중 강조(?)되는 표정까지 넘나 똑같네요. 예능만 나오지 말고 이 기회에 시트콤도 다시 부활하고 최민용 표 시트콤 연기도 볼 수 있길.

전혜빈은 지난해 재발견된 배우로도 꼽을 만큼 작품 흥행 성적이 좋았습니다. <논스톱> 시리즈와 추억의 예능 스타로 빵 뜬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지만 눈에 띄진 않았었죠. 그런데 지난해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미워할 수 없는 박도경(에릭)의 전여친으로, 영화 <럭키>에선 코믹한 특별 출연으로 눈도장을 꽝꽝 찍었습니다.

동글동글한 눈매가 매력적인 강혜정. <논스톱 3> 시절의 사진을 봤는데... 그녀의 딸 하루랑 더 똑같은 것! <논스톱> 이후 <올드보이>, <웰컴 투 동막골>에서 독특한 캐릭터들을 맡으며 대부분의 시트콤 출신 배우들과는 조금 다른 연기파 배우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결혼 이후엔 좀 더 친근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곧 개봉하는 <루시드 드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에디터는 최민용이 <거침없이 하이킥>에만 나온 줄 알았는데요. 지난 <무한도전>에서 하하와 최민용이 함께 <논스톱> 시리즈를 찍었다는 얘길 듣고 찾아본 투샷. 10년이 넘어도 변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현빈씨는 언제부터 이렇게 예뻤나. 아마 태어날 때부터가 확실한 듯싶네요. 꽃미모 포스 풍기던 그는 세월이 흘러 으~른 남자가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남자가 되기도 했죠. 흑. 현빈은 영화 <역린>의 흥행 참패를 딛고 <공조>의 북한 형사 역할로 돌아왔는데요. 그동안 주로 여배우들과 케미 폭발했던 그의 남남 케미는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논스톱4>에서의 한예슬 캐릭터는 한예슬이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직접 부른 OST '그댄 달라요'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논스톱 4>의 진화형 같은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선택한 작품들에선 흥행과 연기력 모두 아쉬운 성적을 받았었죠. 하지만 꾸준한 자기관리로 일상 사진에서의 여신 미모는 항상 이슈가 되고 있죠!

봉태규는 <논스톱> 시절에 비해 이미지가 확 바뀐 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주로 찌질남 코미디 연기만 보여주었던 그! 그러나 요즘 그는 따라입고 싶게 만드는 패션 피플이며, 여성들의 로망인 살림하는 남자가 되었다죠. 일상 근황이 훈훈한 이 남자. 한때 개성 있는 연기자였는데 언제쯤 연기자로 돌아오려나요.

(+)

어마어마한 톱배우들이 많지만! 우리 기억 속 <논스톱 4>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고시생 앤디가 아닐까요? 초딩 시절 뭣도 모르고 "아시다시피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해 청년실업이 60만에 육박하는 이때에..."를 재밌다고 달달 외웠었는데... 이젠 절절하게 이해하게 되어버렸... 흑. 앤디는 최근에도 신화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0년이 지났는데도 1년도 늙지 않은 것 같은 구혜선. 전해오는 근황마다 부럽기 그지없는 소식을 들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나영석 피디의 예능 <신혼일기>에서 '안구 커플'의 꽁냥거림을 볼 수 있고요. 올 2월에 엄정화와 함께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돌아온다는군요.

연예계에서 맹활약 펼친 이승기는 현재 군 복무 중입니다. 지난해 2월 입대해 오는 10월 전역한다는군요. 전역 후 돌아온 그의 첫 작품은 무엇일까요? 예능? 드라마? 영화? 

<논스톱 5>에서는 남들이 이름도 기억 못할 만큼 평범녀였었는데요. 이후 한효주의 초창기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도 주로 평범한 여주인공이었죠. 그러나 영화판에서 본격 활동을 하면서 청순과 여신 미모를 뿜뿜 하더니! 어느새 범접불가 여배우가 되었습니다. 차기작으로는 강동원과 함께 영화 <골든슬럼버>로 돌아온다고 하네요!

<태양의 후예> 서 상사(서대영)로 2016년 전성기를 맞은 진구도 <논스톱 5> 출신이었습니다. 큰 존재감은 없었지만 <논스톱 5> OST '한숨만'의 가사가 진구의 실제 연애 이야기를 담은 것이라는군요. 사실 그는 잘나갈 때나 아닐 때나 항상 연기를 해왔습니다. (필모를 보니 데뷔 이후 해마다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2017년의 차기작은 범죄 영화 <원라인>입니다.

이러다간 정말 끝이 안 나겠어요! <논스톱> 시리즈의 주연, 조연, 카메오까지 합치면 우리나라 연예인들을 전부 정리해야 할 판입니다. 그러니 여기서 이만 스톱! 그나저나 지금 이들을 캐스팅하려면 도대체 출연료 얼마가 필요할지 궁금해지네요.

씨네플레이 인턴에디터 조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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