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 OTT 신작 라인업(6/16~6/22)

어느덧 땀이 흥건해지는 여름이다. 푹푹 찌는 더위에는 공포 영화도 좋지만 짜릿한 액션 영화도 어울린다. 조마조마하고 위태로운 움직임 끝에 짜릿한 스릴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번 주 넷플릭스에서 <익스트랙션 2>가 공개된다. 죽은 줄만 알았던 전직 특수 요원이 기적처럼 돌아와 불가능에 가까운 구출 작전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뜨거운 햇빛에 달궈진 피부처럼 빨간 과자 ‘치토스’의 탄생 비화를 그린 영화 <플레이밍 핫>, 마당에 묻힌 시체를 둘러싼 <마당이 있는 집>도 공개된다.


익스트랙션 2 – 죽음에서 돌아온 전설급 용병이 새로운 미션에 뛰어든다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6/16(금) / 123분, 청소년관람불가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골쉬프테 파라하니, 토니케 조그릭치아니

#액션 #스릴러 #만화원작

용병 타일러 레이크가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왔다. 전작에서 인도 마약왕의 아들을 구출하고 간신히 살아남은 레이크가 이번에도 목숨을 건다. 이번 의뢰는 조지아 갱스터의 가족을 구하는 것. 총과 도끼, 수류탄 등 각종 무기를 자유자재로 쓰며 필요할 땐 매섭게 주먹을 휘두르며 적을 압도하고, 브로커마저 의아해할 정도로 구출에 진심인 레이크. 이제는 전설이 된 그가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한 작전에 뛰어든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망치를 내려 두고 총기를 집어 들었다. 용병계의 전설 타일러 레이크로서 탈인간급 액션을 보여주며 보는 이에게 희열을 안겨준다. 1편에 이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조 루소가 각본을 맡고 샘 하그레이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닉 칸 역의 골쉬프테 파라하니도 동일한 역할로 출연, 주인공의 여정에 힘을 보탠다.


플레이밍 핫 – 언젠간 먹고 말거야! 유명 과자의 탄생 비화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6/16(금)/ 99분

출연: 제시 가르시아, 애니 곤잘레스

#유쾌한 #실화기반 #가족

국내에서는 ‘언젠간 먹고 말 거야’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한 치토스의 탄생 비화를 그린 영화 <플레이밍 핫>. 매콤하고 짭짤하며 중독적인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치토스는 청소부의 손에서 탄생했다. 1966년, 과자 공장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리차드 몬타녜스는 어느 날 CEO의 영상을 보고 감명받는다. 그때부터 그는 ‘CEO처럼 생각하기’에 몰두하고 끝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상사의 미적지근한 반응에도 굴하지 않는 리차드. 과연 그가 만든 과자는 CEO에게 도달할 수 있을까?

<위기의 주부들>로 친숙한 에바 롱고리아가 메가폰을 잡았다. 물론 여전히 카메라 앞에 활발히 서고 있지만 에바 롱고리아의 감독 변신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드라마 <와이 우먼 킬>과 <제인 더 버진>에서 한 회차를 담당했고, <블랙키시>에서는 세 편이나 연출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플레이밍 핫>으로 장편 영화에 도전한다. 실제 과자만큼 맛깔나는 재미를 건넬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 환생한 여자와 환생을 믿지 않는 남자의 철벽 로맨스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공개일 6/17(토) / 12부작, 15세 관람가

출연: 신혜선, 안보현, 하윤경, 안동구

#로맨스 #판타지 #오피스 #웹툰원작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환생을 거듭하는 여자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철벽 로맨스를 그린다. 주인공 반지음은 기억하기 힘든 옛날부터 환생을 거듭했다. 때로는 부잣집 딸로, 때로는 가난한 집에서, 심지어 가끔은 남자로 태어나기도 했다. 남들보다 무수히 긴 시간을 보내며 쌓은 지식과 노하우 덕분에 19회차인 지금 천재 소리를 들으며 살아간다.

한편 회사에서도 에이스인 반지음이 비선호 계열사로 전근 신청을 내어 화제를 모은다. 그곳에 그가 그토록 찾던 사람, ‘문서하’가 있기 때문이다. 반지음은 곧장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반면 문서하는 그를 알아보지 못하면서 애달픈 환생 로맨스가 펼쳐진다.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신혜선이 시니컬한 반지음을, 안보현이 까칠한 재벌 2세 문서하를 연기한다. <쌈, 마이웨이> <마인>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당이 있는 집 – 충격적인 비밀로 성사된 두 여자의 만남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공개일: 6/19(월) / 15세 관람가, 8부작

출연: 김태희, 임지연, 김성오, 최재림

#서스펜스 #우먼스 #범죄 #소설원작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며 벌어지는 <마당이 있는 집>. 풍족하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며 누구나 부러워하는 일상을 살던 문주란.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며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추상은. 연결고리가 전무하던 둘은 문주란의 집 마당에서 시체가 발견하면서 가까워진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행복을 유지하려는 여자와 불행한 일상을 탈출하려는 여자가 변해가는 과정을 그려간다. 남편을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주란 역은 김태희가 맡았다. 또 다른 주인공 상은 역에는 <더 글로리>에서 오만한 가해자 박연진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임지연이다. 이번에는 잃을 것이 없어 대담하고 한없이 공허한 상은으로 분해 180도 변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크릿 인베이젼 – 어벤저스의 창설자 닉 퓨리의 기막힌 싸움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6/21(수) / 6부작

출연: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에밀리아 클라크

#마블 #액션 #미스터리 #스파이

‘어벤져스’를 만든 ‘닉 퓨리’와 외계 종족 ‘스크럴’의 장군 ‘탈로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시크릿 인베이젼>. 모종의 계략으로 어벤져스의 설계자에서 지명 수배 1순위가 되고 만 닉 퓨리. 모든 것이 불리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마음대로 외형을 바꿀 수 있는 외계 종족 스크럴이 지구를 장악하려 하기 때문에. 이제 그는 마리아 힐 요원과 탈로스, 에버렛 로스와 손을 잡고 어쩌면 그의 마지막이 될 싸움에 뛰어든다.

올해 2월에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포문을 연 마블 페이즈 5를 이어간다. 드라마 <미스터 로봇>을 비롯, 다수의 드라마를 집필한 카일 브래드스트릿이 메인 작가로 참여했고 앨리 셀림이 연출을 맡았다. 여태껏 마블에서 묘사된 닉 퓨리는 전선에서 직접 뛰기보다는 뒤에서 지시를 내리는 리더에 가까웠다. 이번 드라마에서 닉 퓨리는 보다 직접적으로 작전에 나서며,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그의 과거도 공개될 예정이다.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