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주 할리우드 소식] '판타스틱 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만들어지길 원해

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의 신작 뉴스를 기반으로 캐스팅 소식과 인터뷰를 다루어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함께하는 코너인데요. 거대한 자본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을 하기 때문에 항상 여러 변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그럼 이번 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소식

1. 레리 니븐의 동명 사이언스 픽션을 영화화하는 제임스 폰 솔트 감독

폭스 2000이 래리 니븐 원작의 동명 사이언스 픽션 단편을 영화화하는 [변하는 달](Inconstant Moon)을 제작한다고 합니다. 숀 레비 감독이 댄 코헨과 제임스 폰 솔트 감독과 제작을 맡게 되고, 연출은 제임스 폰 솔트 감독이 맡게 된다고 합니다. 제작을 맡은 숀 레비 감독은 [리얼 스틸]의 연출과 드니 빌뇌브 감독의 [컨택트]의 제작을 맡은 바 있어 사이파이 장르와는 인연이 깊다고 볼 수 있는데요. 래리 니븐의 "변하는 달"은 단편집 "올 더 미리어드 웨이"에 포함된 단편으로 달이 평소보다 휠씬 빛나게 되자 주인공은 태양이 신성이 되어 종말이 올 것으로 판단하고 여자친구의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려고 하는데, 실은 솔라 플레어로 기인한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2. 청소년 로맨스물의 연출을 맡게 되는 저스틴 밸도니

<제인 더 버진>의 저스틴 밸도니가 CBS 필름의 아직 제목을 확정하지 않은 청소년 로맨스물의 제작과 연출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키 도트리와 토비아스 라코니스의 각본을 저스틴 벨도니가 직접 CBS에 제작 가능성을 타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생명이 위중한 병을 앓고 있는 두 명의 청소년이 의학적으로 서로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마크 로스가 총괄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저스틴 벨도니는 지난해 워너 브라더스의 [클라우드]에 이어 제작과 연출을 맡는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클라우드]는 로라 소비에치의 실화를 다룬 소설 "Fly a Little Higher"를 원작으로 한다고 합니다.

3. 마이클 베이 감독의 디스토피안 영화 판권을 취득한 유니버설 픽처스

유니버설 픽처스가 마이클 베이 감독의 디스토피안 영화 [리틀 아메리카](Little America)의 판권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스토리는 근 미래의 미국에 독선적인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경제가 파탄나게 되고, 중국으로부터 채무 독촉을 당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일자리가 사라지고 미국인들은 중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주인공인 전직 미 해군이 중국 억만장자의 딸을 구출하기 위해 고용되나, 거부의 딸은 "리틀 아메리카"라고 불리는 미국의 빈민가에 살고 있다는 설정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의 장르를 사이-펀(sci-fun)이라고 소개했다고 하는데요. 사이-펀이라는 장르는 사이언스와 펀이 합쳐진, 코믹함을 강조한 사이언스 장르라는 말인 듯합니다. 참고로 사이언스 픽션은 SCI(사이언스)- FI(픽션)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4. [더 초콜릿 머니]의 연출로 내정된 아담 쉥크만 감독

아담 쉥크만 감독이 케이트 베킨세일이 제작과 주연을 맡는, 모녀를 소재로 한 드라마 [더 초콜릿 머니](The Chocolate Money)의 연출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애쉴리 프렌티스 노튼의 소설을 원작으로 엠마 포레스트가 각색했다고 합니다. 198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초콜릿 회사 상속녀 엄마와 조숙한 딸의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엄마는 록스타 같이 자유롭게 삶을 즐기고 호화스러운 파티를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딸은 엄마의 관심을 받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금년 봄에 뉴욕 시에서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케이트 베킨세일은 엠마와 함께 공동으로 각본 작업도 했다고 합니다.

캐스팅 소식

1. [고질라] 후속편에 캐스팅된 밀리 바비 브라운

<기묘한 이야기>의 밀리 바비 브라운이 레전더리 픽처스의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스]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잭 쉴즈의 각본으로 [크램푸스]의 마이클 도허티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인데요. 아직 전작의 캐스팅 복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레전더리 픽처스와 워너 브라더스는 2015년 고질라가 킹콩과 크로스오버되면서 몬스터 유니버스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올해 3월 킹콩이 [콩 : 스컬 아일랜드]로 다시 부활하게 됩니다.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2, 새로운 [쏘우] 영화에 출연하고 있는 로라 밴더부터와 한나 앤더슨

라이온스게이트는 로라 밴더부트와 한나 앤더슨이 [쏘우 : 레거시](Saw: Legacy)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피터 골드핑거와 조쉬 스톨버그가 원작자인 제임스 완 감독과 리 워넬 마이클과 함께 각본 작업을 했고, 피터 스피어리그 형제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17년 할로윈을 4일 앞둔 10월 27일 북미 개봉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쏘우 : 레거시]는 이미 지난 11월 촬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추가로 캐스팅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쏘우 시리즈 7편이 합작으로 전 세계 흥행 8억 7천만 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3. [더 프레데터]에 캐스팅된 제이콥 트렘블레이

[더 프레데터]에 연기 신동으로 불리는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합류한다고 합니다. 프레드 데커가 각본을 맡고 셰인 블랙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인 [더 프레데터]는 보이드 홀브룩, 올리비아 문, 트레반테 로데스, 키건 마이클 키와 스터링 K. 브라운이 캐스팅되어 있고, 토마스 제인이 출연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더 프레데터]는 밴쿠버에서 2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시놉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창의적인 것이 될 거라 자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4. [툼 레이더] 리부트에 캐스팅된 도미닉 웨스트

도미닉 웨스트가 MGM과 워너 브라더스의 [툼 레이더] 리부트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도미닉 웨스트는 라라 크로포트의 아버지 역을 맡게 된다고 하는데요. 현재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라라 크로포트, 오언조가 라라를 돕는 캡틴, 윌튼 고긴스가 빌런 역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MGM과 워너 브라더스가 2011년 스퀘어 에닉스로부터 판권을 구입한 GK 필름스로부터 판권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그레이엄 킹이 제작을 맡고, 제네바 로버트슨-드워렛이 각본을, 로아 우다우그 감독이 연출을 맡아 현재 촬영 진행 중입니다

5. [램페이지]에 캐스팅된 나오미 해리스

나오미 해리스가 드웨인 존슨이 내정된 아케이드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램페이지]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나오미 해리스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도덕적인 유전학자 역이라고 하는데요. [램페이지]는 1986년에 소개된 미드 웨이의 아케이드 게임을 원작으로 라이언 잉글이 작업한 초안을 칼톤 큐즈와 라이언 콘달이 각본 수정 작업을 했고,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18년 4월 20일 북미 개봉 예정입니다. 제작은 보 플린이 맡게 된다고 합니다.

이모저모

1. 할리우드 인터뷰 - 스콧 데릭슨 감독, '판타스틱 4'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독 스콧 데릭슨 감독이 인터뷰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보고 싶은 슈퍼 히어로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현재 폭스에 판권이 있는 슈퍼 히어로 그룹 '판타스틱 4'라고 하는데요. '판타스틱 4' 프로젝트는 다시 영화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4에 포함됐으면 좋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고 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후속편과 '판타스틱 4'가 만나기를 내심 원하는 것이 아닐까 예상해보게 된다고 합니다.

2. 할리우드 인터뷰 - 제임스 카메론 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은 제 롤모델입니다.

[아틀란티스 라이징]이라는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선보이게 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그동안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열혈 팬임을 자처해왔는데요. [에일리언 : 커버넌트]의 예고편에 대한 질문에 답을 했다고 합니다. 소름 끼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감독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이오메카노이드 문화에 대한 프로이디안적 관점을 봤다고 합니다. [에일리언] 이후 많은 호러 영화를 보았고, 당시 에일리언은 참고가 되는 중요한 영화였으나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초기 에일리언 스타일로 돌아간 리들리 스콧 감독의 결정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을 지켜보겠다고 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그 어떤 영화에도 줄을 서게 될 것이고, 최고가 아니라도 그럴 것이라고 말해 팬보이임을 다시 증명했다고 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에 매혹되는 이유는 최고의 아티스트이고, 최고의 영화제작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항상 리들리 스콧 감독으로부터 배우고 있고, 자신의 시리즈로 다시 복귀하여 연출을 하는 결심에 반했다고 하는군요.

3. 할리우드 루머 - [플래쉬]에 조비 해롤드가 투입이 되었다?

DC의 [더 플래시]에 조비 해롤드가 투입되어 각본을 재작업한다는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더 플래시]는 릭 파미아 감독이 고사한 후 프로젝트는 현재 잠정 중단 상태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 뉴스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는 언급하지 않고 있어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소식으로 보면 될 듯합니다. 원조 스피드 히어로 [더 플래시]의 처음 각본은 세스 그레이엄 - 스미스가 작업한 바 있는데요. 아즈라 밀러가 플래시 역을 맡고, 키어시 클레몬스가 아이리시 웨스트 역, 빌리 크루덥이 플래시의 아버지 역으로 캐스팅되어 있습니다.

4. 할리우드 부고 - 존 허트

존 허트 옹이 별세했다고 합니다. 향년 77세의 나이로 돌아가셨다고 하는데요. 2015년에 췌장암에 걸렸다는 소식이 있어 팬들의 우려를 산 바 있는데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고 합니다. 55년간의 연기 인생에서 많은 영화와 TV 드라마를 남겼지만 특히 사이파이 영화팬들에게는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에일리언], [1984], [헬보이], [브이 포 벤데타], [설국열차] 등 제목만으로도 설레는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해 팬들의 기억에서는 영원히 사실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