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 노인, 외국인 등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이 이수(한효주)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뷰티 인사이드>는, 번뜩이는 시놉시스만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한효주를 필두로 서강준, 박신혜, 이범수, 천우희, 이진욱, 김주혁, 이동욱, 유연석, 그리고 우에노 주리까지 총 123명의 배우들이 크고작은 비중으로 우진이라는 한 남자를 연기했다. 거기에 그래픽 디자이너와 CF감독으로 이름을 날리던 백감독의 감각적인 비주얼 역시 눈길을 끌었다. <뷰티 인사이드>는 205만 관객을 기록했다. 얼마 전 <너의 이름은.> 홍보로 한국을 찾았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인상적인 한국영화로 <뷰티 인사이드>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