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빡빡이(!) 강자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23 아이덴티티>, <트리플 엑스 리턴즈>

2월 극장가엔 포스 대박 빡빡이 캐릭터 두 명이 함께합니다. 화려한 액션 장착한 전설의 스파이, <트리플 엑스 리턴즈>의 샌터 케이지(빈 디젤)와 23개의 인격을 지녀 어디로 폭발할지 모르는 사이코, <23 아이덴티티>의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우리가 그동안 만나왔던 스크린 속 빡빡이 캐릭터들! 그중엔 저만의 포스를 내뿜던 강자 캐릭터가 꽤 많았습니다. 오늘은 한 능력하는 빡빡이 캐릭터계의 아이콘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여러분의 최애 캐릭터는 누구?! 스크롤 내려 확인해보시죠~.

도미닉 토레토
분노의 질주 시리즈 / 빈 디젤
온갖 빡빡이 캐릭터가 모여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인공 도미닉입니다. "달리거나 죽거나"를 인생 모토로 삼고 있는 도미닉은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남자죠. 우정 보스인 건 너무 당연한 사실! 자동차만 있다면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그는 도주계의 능력자이기도 합니다. 영화가 끝날 때마다 어디론가 도주하는 것...(ㅋㅋㅋ) 올해 4월 개봉하는 8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퓨리오사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샤를리즈 테론
퓨리오사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임모탄에게 잡힌 다섯 여인을 구해 자유의 땅으로 떠나는 그녀! 임모탄의 무자비한 추격 아래 온갖 액션을 선보입니다. 뛰어난 사격 실력은 물론, 임모탄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치밀함, 리더십 대회 나가면 1등 할 것 같은 상황 판단 능력까지! 게다가 머리 빡빡 밀어도 온데간데 사라지지 않는 미모는 또 어떻고요. 헤완얼이란 이런 것이죠!

찰스 자비에
엑스맨 시리즈 / 제임스 맥어보이, 패트릭 스튜어트
엑스맨 시리즈 뮤턴트들의 최종보스 프로페서 X! 제임스 맥어보이는 찰스 자비에의 청년 시절을, 패트릭 스튜어트는 찰스 자비에의 노년 시절을 연기했습니다.(~~패트릭 스튜어트는 그냥~~ ~~만찢남인것ㅋㅋㅋㅋ~~) 찰스 자비에의 특수 능력은 바로 강한 텔레파시! 텔레파시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해냅니다. 마인드 컨트롤은 물론, 환영술, 기억 조작부터 상대방의 움직임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자죠.

존 맥클레인
다이 하드 / 브루스 윌리스
노장 액션, 맨몸 액션, 생존 액션의 달인 존 맥클레인은 빡빡이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1988년부터 2007년까지 이어진 대장정 내내 홀로(...) 악당들과 맞서 싸운 뉴욕 형사, 존! 다행스럽게도 2013년 개봉한 5편,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에서는 아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그마나~~ 덜 ~~안쓰러운...눈물~~). 대형 사건만 만나는 것도 존의 능력이라면 능력! 어떤 위기라도 헤쳐나가 악당을 처치하고야 마는 그는 죽지 않는 능력(!)도 지니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엘 디아블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 제이 헤르난데즈
엘 디아블로는 불을 다루는 능력자입니다. 늘 자신의 힘을 컨트롤하지 못할까 봐 쭈뼛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던 그! 넘나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이 악당은 에디터의 마음에 불을 질렀습니다. 러닝타임 내내 구석에 박혀있다(...) 마지막에 대활약을 보여주었죠. 관객들에게 눈도장 쾅쾅 찍기 충분했습니다.

베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 / 톰 하디
어마무시한 비주얼로 고담시 시민들은 물론 관객들까지 숨죽이게 만든 <다크 나이트>의 빌런, 베인! 알고 보면 순정마초(!) 사랑꾼이었던 그도 대머리였습니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목소리와 희망고문 장착한 입담은 그의 전매특허 매력! 지적인 매력을 뽐내던 악당이었죠.

볼드모트
해리포터 시리즈 / 랄프 파인즈
볼드모트는 해리포터 세계관 속 어둠의 마법 일인자입니다. 감히 입에 올려선 안 될 인물이기도 했죠. 영혼을 여기저기 쪼개 넣어 생명을 유지했던 볼드모트! 그래서일까요. 왠지 영양분 부족해 보이는 창백한 두피(...ㅋㅋㅋㅋ)를 지닌 그!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비주얼의 소유자입니다.

하이 프리스트 이모텝
미이라 시리즈 / 아놀드 보슬로
추억의 캐릭터를 소환해봤습니다. 이모텝은 <미이라> 시리즈의 악역입니다. 주인공 릭과 에블린의 실수로 부활해버린 미라죠. 연인 아낙수나문과 함께 세계 정복을 꿈꾸던 이모텝. 부리부리한 눈을 지닌 그는 집착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애절함의 끝판왕이기도 했죠. 마지막에 연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던 그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에인션트 원
닥터 스트레인지 / 틸다 스윈튼
변신의 귀재 틸다 스윈튼은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대머리로 변신한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에인션트 원은 오만한 인간이었던 스티븐 스트레인지의 능력치를 이끌어낸 인물입니다. 원래부터 사람계 초월한 아우라를 지니고 있던 틸다 스윈튼! 빡빡머리로 변신해 더할 나위 없는 강자 포스를 장착했습니다.

렉스 루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제시 아이젠버그
제시 아이젠버그도 대머리 캐릭터를 소화했습니다. 렉스 루터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속 메인 빌런입니다. 조커 빙의한듯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배트맨과 슈퍼맨을 이간질시키고 슈퍼 괴물 둠스데이를 창조한 그! 다음 작품에서는 어떻게 업그레이드된 악당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닉 퓨리
어벤져스 시리즈 / 사무엘 L. 잭슨
닉 퓨리는 쉴드의 국장입니다. 어벤져스 멤버들의 멘토 역할을 하기도 하죠. 다른 캐릭터에 비해 비중은 적지만 마블 세계관 영화 여기저기에 늘 얼굴을 비추는 인물입니다. 요모조모 떡밥 던지기 전문가이기도 하죠.

네뷸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 카렌 길런
네뷸라는 MCU의 최대 빌런 타노스의 양녀입니다. 가모라의 이복자매이기도 하죠. 네뷸라는 사이보그화된 신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1편에선 빌런이었으나 2편에서는 가오갤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고 하네요. 배우 카렌 길런은 네뷸라를 연기하기 위해 삭발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