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어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영화 제작은 거대한 자본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여러 변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그럼, 이번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소식

1.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영화화하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안나푸르나 픽처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그의 아내 수잔의 팀 다우니 프로덕션과 공동으로 김렛 미디어의 팟캐스트 <리플라이 올> '맨 오브 더 피플'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제목 미정의 영화를 제작합니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연출을 맡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합니다. <리플라이 올>은 어떻게 사람이 기술을 변화시키고, 또 기술이 어떻게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지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영화화될 에피소드는 협잡꾼 의사 존 브링클리가 가짜 약과 인기 우선주의 그리고 당시 최신 기술이었던 라디오를 이용하여 부와 명예를 거머쥐는 이야기. 당시 <AMA>의 에디터였던 모리스 피쉬베인은 그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고,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십 년간 노력한다고 합니다.

2. <헌터 킬러> <에스코바르>에 공동 투자를 하고 중국내 배급을 맡는 히쇼 엔터테인먼트

중국의 히쇼 엔터테인먼트가 누 이미지 / 밀레니엄 필름의 <헌터 킬러> <에스코바르>에 참여합니다. 1천만 불을 투자하여 중국 배급권을 취득하게 됐습니다. 실베스터 스텔론과 신구 액션 스타들이 총출동한 '익스펜더블' 시리즈도 같은 형태로 제작됐죠. <헌터 킬러>는 도노반 마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제라드 버틀러와 게리 올드만 등이 캐스팅돼 현재 촬영 중입니다. 러시아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네이비실을 수송하는 잠수함 함장 역을 제라드 버틀러가 맡고 있습니다. <에스코바르>는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주연을,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이 맡습니다. 콜롬비아 마약왕과 여성 저널리스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현재 후반 작업 중입니다.

3. 북미 개봉일을 연기한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의 <원더>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의 <원더> 북미 개봉일을 2017 4 7일에서 11 17일로 연기합니다. 테스트 스크린에서 가족들의 반응이 유독 뜨거워 11 17일이 흥행에 훨씬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R.J. 팔라시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원더>는 일반 아이들과 다르게 생긴 소년의 성장담을 그립니다. 제이콤 트렘블레이가 주인공 소년 역을, 줄리아 로버츠는 엄마 역을 맡았습니다. 연출을 맡은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이 잭 쏜, 스티븐 콘라드와 각본 작업을 함께 했습니다.

4. 세금 감면으로 제작에 날개를 단 <스타탄생> 리메이크

브래들리 쿠퍼의 장편 감독 데뷔작이자 레이디 가가와 함께 주연을 맡은 <스타 탄생> 리메이크가 캘리포니아 영화 위원회로부터 7백만 불의 세금 공제를 받았습니다. 세금 공제 프로그램을 확대한 결과로 <스타 탄생> 22편의 영화들이 혜택을 받았고, 무려 22백만 불의 혜택을 본 프로젝트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는 종합예술이니만큼 제작될 때 많은 부가적인 일자리가 창출되기 마련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세금 공제 혜택을 확대해, 더욱 많은 영화들이 현지에서 촬영되기를 기대한다고 합니다. 


캐스팅

1. 사이언스 픽션 스릴러에 캐스팅된 바티스타

더 잉크 팩토리와 라이온스게이트는 데이브 바티스타가 SF 스릴러 <호텔 아르테미스>(Hotel Artemis)에 캐스팅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나리오작가 드류 피어스의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직접 시나리오도 썼습니다. 마크 플랫과 아담 시겔, 사이몬 콘휄과 스티븐 콘웰이 제작을 맡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들을 치료하는 간호사(조디 포스터)가, 환자 한 명이 암살하기 위해 입원했다는 것을 알고 위기에 처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2. <더 그레이티스트 쇼맨 온 어스>에 캐스팅 된 나타샤 리우 보디조

나타샤 리우 보디조가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의 뮤지컬 전기영화 <더 그레이티스트 쇼맨 온 어스>(The Greatest Showman On Earth)에 캐스팅됐습니다. 휴 잭맨, 잭 애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와 함께 합니다. 쓰리 링 서커스와 링글링 브로스와 바넌 & 베일리 서커스의 창시자로 당시 '서커스 킹' 혹은 '지상 최고의 쇼맨'으로 불렸던 P.T. 바넘(휴 잭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타샤는 아크로바틱 팀의 리더 뎅 얀 역을 맡습니다.
 
3. 혼전 계약서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에 캐스팅된 앨리스 이브, 에밀 허쉬, 바네사 허진스 외

앨리스 이브, 에밀 허쉬, 바네사 허진스, 데이비드 코에너, 세바스찬 매니스캘코가 로맨틱 코미디 <프리 넙>(The Pre-Nup)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시나리오작가 겸 감독인 조나단 린이 연출을, 제나 폴리가 제작을 맡아, 영국에서 오는 6월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유한 투자 은행가 (에밀 허쉬)과 아름다운 소설가 앨리스(앨리스 이브)의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입니다. 전직 로커이자 유명한 플레이보이인 잭의 아버지가 이혼한 아내들에게 엄청난 별거 수당을 지급하고 있었는데, 만약 잭과 앨리스가 혼전계약서를 쓰지 않으면 거액의 신탁 기금을 모두 해약하겠다고 협박한다는군요. 잭은 결국 아버지의 의견에 따르려고 하고 앨리스는 자신을 모독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앨리스는 혼전계약서를 쓰게 된다면 아주 세부적인 문제까지 시시콜콜 기록하자고 제안한다고 합니다.

  4. <쥬라기 월드> 속편에 캐스팅된 테드 레빈

<쥬라기 월드> 속편에 테드 레빈이 출연합니다.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과 작가 데릭 코넬리가 공동작업한 각본으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연출을 맡습니다. 테드 레빈은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토비 존스, 저스티스 스미스, 라프 스팰과 다니엘라 피네다에 이어 합류합니다. 프랭크 마샬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을 맡아 2018 6 22일 북미 개봉 예정입니다.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샘 닐이 연기한 앤런 그랜트 박사가 언급한 내용이 이 영화의 기본 아이디어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진화론적으로 65백만 년의 차이를 두고 존재한 공룡과 인류가 갑자기 한 곳에서 만날 때 어떤 일이 발생할지에서 뻗어나간 이야기입니다. 오는 3월 촬영 예정.
 
5.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감독 데뷔작에 캐스팅 제의를 받고 있는 안야 테일러 조이

안야 테일러 조이가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감독의 장편 데뷔작 <더 씨 체인지>(The Sea Change)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리스의 외진 섬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사랑, 인간관계 그리고 잃어버린 것에 대해 곱씹어본다는 이야기입니다. 부부생활 파탄 직전의 연극작가 엠마누엘과 그의 아내 릴리안(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관계가 회복되는 계기를 만드는 앨리스 역이 안야 테일러 조이에게 제안된 캐릭터입니다. 한편 엠마누엘 역은 마크 스트롱에게 전달됐습니다. 엘리자베스 제인 하워드의 동명 소설을 레베카 렌키윅츠가 각색했고, 바너비 톰슨이 제작을 맡습니다. 2017년 후반기, 영국을 포함한 유럽 일대에서 촬영을 시작합니다.


이모저모

1. 소피 터너 -  '엑스맨' 촬영 준비가 되었습니다.

'엑스맨' 신작에 대한 루머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엑스맨 : 슈퍼노바'라는 제목으로 다크 피닉스 스토리 라인을 다룬다는 루머도 있을 정도입니다. 진 그레이를 연기한 소피 터너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차기 '엑스맨' 영화를 촬영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왕좌의 게임' 시즌 7의 촬영을 마쳤고, 두 편을 더 촬영 한 후 '엑스맨' 영화에 출연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그 외에는 확실한 정보는 없으나, 적어도 올해 새로운 '엑스맨'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것만큼은 확실한 듯합니다.
 
2. 스칼렛 요한슨 - 블랙 위도우 영화 제작은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블랙 위도우 솔로 영화에 대한 영화 제작 이야기는 꽤 오래 전부터 들렸으나, 실제로 진행된 바는 없습니다. 최근 스칼렛 요한슨은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에 대한 인터뷰 중에, 블랙 위도우 영화는 마블과 자신의 타이밍이 맞아야 가능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4년 앞을 내다보고 있는 마블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전하며, 자신도 다른 스케줄에 묶여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작된다면 영화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이야기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아직은 계획이 없다는 것으로 보면 될 듯하네요.


이미지
<겟 아웃>
<애나벨 2>
<잃어버린 도시 Z>
<나의 사촌 레이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

출처: DEADLINE, FIRSTSHOWING, EW, THR, VARIETY, INDIWIRE, EMPIRE, COLLIDER, FIRSTSHOWING,IGN, The Tracking Board, The Guardian, ETC...


사자왕 / 파워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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