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맺고 싶은 영화 속 호감 200% 특이 생명체들

영화 속엔 다양한 생명체들이 공존(!)하죠. 인간뿐만 아니라, 몬스터부터 외계 행성 종족, 온갖 요정들까지! 오늘은 넘나 귀여워서 옆에 꼭 붙어 다니고 싶은 영화 속 호감 200% 특이 생명체들을 한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아니 이런 귀여운 생명체를 봤나!!! 심장폭행나무 그루트입니다. 그루트는 '플로라 콜로서스'라는 희귀 종족 출신입니다. 스포주의 발동하여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전편의 눈물겨운 사건으로 인해 몸이 한껏 작아졌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는 아가아가미를 장착한 '베이비 그루트'로 등장하죠.

(여우 아니고)'로켓 라쿤'의 보디가드(!)에서 그의 껌딱지로(ㅋㅋㅋㅋ) 변신한 그루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선 나오는 장면마다 관객들의 탄성을 한몸에 받더군요. 그루트가 온갖 활약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아아아악!!" 달려가 쪼꼬미 파워 남발하는 건 물론! 가오갤 멤버들의 품에서 꽁냥거리는 그루트를 보고 있자면 자동 엄마 미소 짓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장성한 모습도 무한매력 장착한 건 마찬가지! 베이비 상태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우리의 그루트가 이후 시리즈에선 어떤 모습으로 스크린에 찾아올지 기대되네요! 어떤 모습이든 많이 애정한다...♥ 

픽사 몬스터계의 대표주자! 마이크와 설리를 빼놓으면 서운하죠. 우선 마이크 와조~스키부터 알아볼까요? 몬스터 대학교 재학 당시 평균 성적은 A+! 잘난척하는 그의 재잘거림에 약간 빈정이 상할 수도 있으나(...ㅋㅋㅋㅋㅋ) 함께 있으면 절대 심심하지 않을 친구임은 분명합니다. 똑똑해서 그런지 말도 똑부러지게 잘 하는 것! 영화 속 명대사/명장면 제조기 담당 역할을 하기도 했죠.

그나저나 '베이비'만 들어가면 다 어마무시한 귀여움을 자랑하나 봅니다. <몬스터 대학교> 속 아가 마이크 모습에 심장 부여잡은 사람이 에디터만은 아니겠죠!

대학 시절 허세 버리고 개과천선 어른으로 성장한 설리! 겁주기 선수계 레전드였던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아 그 또한 어마무시한 겁주기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엘리트 재능 인재인 그! 설리의 진정한 매력은 흩날리는 그의 털만큼이나(ㅋㅋㅋㅋ) 여리여리한 그의 마음에 있습니다. 몬스터계 츤츤미 일인자! 드라마 속 남주인공보다 몇 배는 멋있는 그의 츤데레(ㅠㅠ),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자랑하죠.

<몬스터 주식회사>의 마지막은 설리의 매력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스포의 위험이 있어 딥하게 이야기할 순 없지만! 언제 어디서든 꼭~ 붙어있고 싶은 친구인 건 확실해요.(<몬스터 주식회사> 2편은 안 나오나요? 얼른 나와주세요!!)

도비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 출연하는 (입 닥쳐)말포이 가의 하인 집요정입니다. 2편에서 처음 얼굴을 비친 그! 처음엔 해리를 호그와트에 보내지 않으려 무한 민폐짓을 하는(것으로 보이는) 집요정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민폐짓은 모두 볼드모트로 인해 위험에 빠질 해리가 걱정되어 그를 셀프 보호(...)하려는 예쁜 마음씨에서 온 행동이라는 사실!

<해리 포터> 시리즈 속에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분량은 적지만, 캐릭터 인기투표를 하면 언제나 10위 안에 들곤 하는 능력자 집요정 도비!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극중 그의 활약은 정말 대단합니다. 자신을 노예 집요정에서 자유의 몸으로 해방시켜준 해리 포터에게 수많은 깨알 정보를 전해주었죠. 가끔씩은 깨알 팩폭 멘트(ㅋㅋㅋㅋ)를 시전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지기도 했습니다.

시리즈 속 자신의 마지막을 인상 깊게 장식한 이 집요정(ㅠㅠㅠㅠ)! 아련미 장착한 저 눈망울,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보고 싶군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엔 집요정 안 나오나요?! 도비 증조할아버지 출연시켜주세요!)

<스타워즈> 시리즈의 기묘한 귀여움(ㅋㅋㅋㅋ) 담당! 츄바카입니다. 그는 우키족 출신이죠. 비단결 같은 털(ㅋㅋㅋㅋ)은 우키족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한 솔로(해리슨 포드)의 껌딱지인 그! 한 솔로 옆에 꼭 붙어 다니는 조력자 느낌이라 그보다 어린 줄 알았으나...! 이미 200세를 넘긴 할아부지라는 사실!

츄바카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큼지막한 체구입니다. 2m 훌쩍 넘는 장신으로 누구든 품어줄 것 같은 든든한 매력은 물론! 화나면 정말 팔을 뽑아버릴 것 같은(ㅋㅋㅋㅋㅠ) 박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죠.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도 얼마나 사랑스럽게요~. 영화 속에서 기계를 요리조리 만지다 마음처럼 안 될 때 머리 쥐어뜯는 것도 넘나 사랑스러운 것!

그중에서 츄바카의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 바로 그가 '의리 짱짱맨'이라는 사실입니다. 한 솔로가 할아부지 될 때까지 쭉 그의 곁을 지켜온 츄바카!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고 나면 온갖 매력 자랑하는 우리 츄이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을 거예요!

디즈니의 귀요미 외계인! 스티치입니다. 스티치는 극 속 천재 과학자 줌바가 유전자 실험을 통해 만든 외계 생명체죠! 총알도 튕겨내고 불에도 끄떡없으며, 컴퓨터를 능가하는 지능에, 자신 체중의 3000배 이상 나가는 모든 것을 거뜬히 집어던지는(...) 힘까지 지닌 이 생명체! 푸른색 털에 까만 눈, 커다란 귀와 입까지, 넘나 사랑스러운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화가 나면 숨겨왔던 본능이 빠박 폭발하는 반전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감추고 있던 옆구리 팔과 머리 위의 더듬이, 등에 달린 뿔이 돋는 순간! 이것저것 파괴하기 일쑤죠.(그래도 귀여운데 어쩌지...)

파괴왕 모드는 스티치의 본능이라 어쩔 수 없는 것(ㅠㅠ). 그래도 분노 모드 오프하고 이런저런 잔망 떨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죠! 함께 있으면 절대 심심하지 않을 생명체임은 분명합니다.

요~염한 뒤태의 주인공! <미니언즈>의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을 빼놓으면 서운합니다. 자존심 센 케빈부터 시크한 스튜어트, 핵귀요미 밥까지! 쪼꼬미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다니는 모습을 보며 누구든 하트 눈을 안 할 수 있겠어요...(♥.♥)

2등신 샛노란 몸으로 세상 이곳저곳 잘도 돌아다니는(ㅋㅋㅋㅋ) 미니언즈!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은(ㅋㅋㅋ) 귀여움을 자랑하죠! <슈퍼배드>의 일개 조연이었던 그들은 일루미네이션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자리잡으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친구 맺고 싶은 영화 속 친구들은 차고도 넘치는 것! 리스트에 언급되지 않아 아쉬운 캐릭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씨네플레이 에디터 유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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