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은 뛰어난데 유독 스크린만 오면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아 안타까운 배우들이 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 기간이 달라서일까요?사실 영화 흥행에는 홍보, 개봉 시기, 감독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에 배우의 책임만은 아닙니다.

브라운관에선 펄펄 날다가도 스크린만 오면 유독 힘을 못 쓰는 배우들, 누가 있을까요?

주원

선택하는 드라마마다 흥행 대박을 터트리는 그! 하지만 영화에서는 <특수본>(110만 관객)이 최고 흥행작일 정도로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패션왕> <캐치 미> 등 대부분의 영화는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 못해 아쉬웠고요.(ㅠㅠ)

반면 드라마는 제목만 들어도 바로 떠오를 정도로 흥행 대박을 터트렸죠!
▶ <용팔이> <각시탈> <굿 닥터> 등

송혜교

송혜교가 출연한 첫 드라마 <첫사랑>부터 최근작 <태양의 후예>까지 드라마는 모두 대성공을 거뒀지만, 스크린에서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 부진을 보였습니다.

 흥행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영화들(ㅠㅠㅠ)
▶ <파랑주의보> <페티쉬> <오늘> 
<일대종사> <두근두근 내 인생>

반면 드라마에서는 각종 상을 휩쓸 정도로 
좋은 성적을 얻었죠. 특히 <가을동화>는 시청률이 42.3%까지 오르기도 했었고요!

김명민

'믿고 보는 드라마' 타이틀의 그! 디테일한 연기를 잘하는 김명민인데요. 그의 장점이 영화에서도 늘 통하는 건 아니어서 안타깝습니다.

흥행은 부진했지만 김명민의 소름끼치는 명연기를 볼 수 있었던 영화 <소름>. 이후 <연가시> <조선명탐정> <내 사랑 내 곁에> 등은 괜찮은 흥행 성적을 올렸지만, <간첩> <리턴> <무방비도시> <페이스 메이커> <개과천선> 등은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그의 명연기는 드라마에서 특히 힘을 발휘합니다. <불멸의 이순신> <하얀 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육룡이 나르샤> 모두 흥행! "똥.덩.어.리" 유행어도 남겼죠! (ㅋㅋㅋ)

김민종

가수와 배우 모두 성공한 다재다능한 배우!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에서는 흥행에 실패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종려나무 숲>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그를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그가 출연한 영화로는(ㅠㅠㅠ)
<마지막 방위> <홀리데이 인 서울> <3인조> <종려나무숲> 등이 있습니다.

김민종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액스맨2> <살인의 추억> 등 대작에 밀려난 경우가 많은데요. 타이밍 미스가 안타깝습니다.(ㅠㅠ)

하지원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인 그녀! 천만관객 <해운대>의 성공도 있지만(!)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화 성과가 덜한 것 같아 꼽아봤습니다.

<7광구> <코리아> <조선미녀삼총사> <허삼관> <목숨 건 연애>까지(...) 그녀의 연기와 무관하게 5편이 연속으로 아쉬운 결과를 거뒀죠.

하지만 드라마에서 무궁무진한 연기 스펙트럼을 뽐냈습니다. <시크릿가든>에서 모두가 아는 길라임으로 등장하기도 했고요!

김태희

그녀도 드라마에 비해 영화 성적이 많이 아쉬운 배우입니다. 흥행도 흥행이지만 작품성 측면에서 악평을 받은 적도 많은데요. (ㅠㅠㅠ)

아역으로 출연한 <선물>을 제외하고는 <중천> <싸움> <그랑프리> 모두 실패를 맛봐야 했습니다.(또르륵...)

하지만 대부분의 드라마에서는 시청률 두자리수는 기본입니다. <천국의 계단> <아이리스> <용팔이> 등 참여하는 드라마마다 대박을 터트렸죠!

차인표

분노 연기에 뛰어난 배우 차인표는 영화에서만큼은 타이밍 불운의 아이콘입니다. <쉬리>에서 거절한 역이 송강호에게 간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죠.

<친구> <두사부일체> <공동경비구역 JSA> 등 그가 거절한 작품은 모두 흥했지만, 정작 그가 출연한 작품은...(말을 잇지 못한다)
▶ <알바트로스> <닥터 K> <목포는 항구다> <크로싱> 등

하지만 매번 짤로 탄생하는 그의 분노 연기는 역대급입니다. 드라마 <영웅시대> <하얀거탑> <대물>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고요!

지금까지 드라마에선 펄펄 날아도
영화에서는 유독 힘을 못 쓴
배우들을 만나봤는데요.
(아쉬움x100000)

그들의 뛰어난 연기와 매력이
언젠가는 스크린에서도
빛을 볼 날을 기대해봅니다.

이 외에도 스크린에서 유독 아쉬웠던
배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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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인턴 에디터 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