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속 유망주는 톰 홀랜드뿐일까요? 당연히 노노~

상큼한 10대 히어로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그리는 만큼 피터의 주변 인물들이 예전 시리즈와는 조금 달라졌죠. 게다가 그들이 다양한 인종의 배우들이라는 것도 눈에 띄었는데요.

그럼 피터의 새로운 친구들이 된 할리우드의 샛별들, 누가 있는지 한 번 확인해볼까요? 고-고!

제이콥 배덜런(Jacob Batalon)
피터의 수다쟁이 절친 네드

피터가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살금살금 들어오는 걸 보고 놀라 손에 들고 있던 레고 데스스타 블럭을 툭..! 에디터가 영화를 보다가 가장 크게 빵 터진 장면인데요ㅋㅋㅋ  이외에도 네드와 피터의 케미가 뿜뿜하는 장면이 여럿 있었죠.

네드를 연기한 이 배우는 제이콥 배덜런입니다.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하와이 출신이죠. 2016년 영화 <노스 우즈>로 데뷔한 신인이며,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상업영화 데뷔를 하게 됩니다. 얼마 전 존 왓츠 감독, 톰 홀랜드와 함께 내한하기도 했죠. 

톰 홀랜드와 출연한 V앱 스팟라이브에서는 깨방정 떠는 모습을 한껏 보여주었는데요. 두 사람은 촬영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붙어있다 보니 서로 평생을 알아온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ㅋㅋㅋ

지금 그가 촬영 중인 작품은 마이클 수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에브리데이>인데요. 이제 막 할리우드에 등장한 신인배우지만, 왠지 앞으로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뿜뿜!

젠다야 콜맨(Zendaya Coleman)
피터의 같은 반 친구 미쉘

피터와 같은 반 친구로, 피터와 네드가 하는 일마다 사사건건 괜한 트집을 잡는 미쉘 역할은 젠다야 콜맨이 연기했습니다. 그녀 또한 이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인데요.

독일·아일랜드·영국·스코틀랜드 혈통의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젠다야 콜맨. 덕분에 굉장히 이국적인 얼굴을 가졌죠. 스크린 데뷔는 이제야 했지만 그녀의 커리어는 8살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Future Shock Oakland' 댄스팀에서 8살 때부터 3년 동안 활동했는데요. 이후 2010년 디즈니 채널의 청소년 시트콤 <우리는 댄스소녀>로 브라운관 데뷔를 하게 됩니다. 또한 2012년 할리우드 레코드와 계약한 이후 지금까지 정규 3장의 앨범을 발매한 가수이기도 하구요. 

이외에도 댄서이자 모델로도 활동 중인데요. 2015년에는 또 한 번 디즈니 채널의 새 시트콤 <K.C. 언더커버>에 출연해, 비밀 스파이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여고생 케이시 역할을 맡았습니다. 

차기작은 가수로서 그녀의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입니다. 세계적인 공연기획자였던 실존인물 P. T. 바넘이 지상 최대의 쇼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영화로 휴 잭맨, 레베카 퍼거슨, 잭 에프론, 미쉘 윌리엄스 등과 함께 주연을 맡았습니다.

로라 해리어(Laura Harrier)
피터가 짝사랑하는 그녀 리즈

피터가 다니는 학교에서 유명한 퀸카 리즈. 피터가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하는 행동들에서 고등학생의 풋풋함이 그대로 묻어났죠. 피터가 짝사랑하는 리즈 역할은 로라 해리어가 맡았습니다.

로라 해리어는 폴란드·영국계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 혈통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뉴욕대학교를 다니던 그녀의 첫 커리어는 모델 일과 함께 시작되었죠.

하지만 연기에 대한 꿈을 가진 이후 연기학교에 다니기 시작했고, 2013년 <원 라이프 투 리브>를 리부트한 드라마로 브라운관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후 2014년 <더 라스트 파이브 이어즈>를 통해 영화 데뷔도 했구요.

차기작은 영화 <화씨 451> 입니다. 레이 브래드버리가 1953년에 쓴 SF 소설을 원작으로 1963년 프랑수아 트뤼포가 영화화한 바 있는데요. 라민 바흐러니 감독이 연출하고, 마이클 섀넌, 마이클 B. 조던, 소피아 부텔라 등과 함께 출연할 예정입니다.

토니 레볼로리(Tony Revolori)
피터의 얄미운 친구 플래시 톰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봤던 관객이라면 영화에서 그가 나올 때 '엇?' 하셨을 겁니다. 영화 속 로비보이 제로 역할을 맡았던 바로 그 배우이기 때문이죠!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나오는 장면마다 피터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던 플래시! 

그를 연기한 토니 레볼로리는 과테말라 출신의 미국 배우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과테말라에서 배우 생활을 했고, 그의 형인 마리오 레볼로리 또한 배우로 활동 중이죠.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것!

그는 2살 때 광고에 출연하며 첫 커리어를 쌓았고, 2006년 TV 시리즈 <더 유닛>에 출연하며 브라운관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후 2009년 <더 퍼펙트 게임>으로 스크린 데뷔를 했구요. 하지만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죠. 이 작품을 통해 그는 20세 미만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그 이후로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는데요. 앞으로 개봉예정인 영화는 <더 롱 덤 로드> <익스체인지드> 등이 있습니다.

오늘 알아본 피터의 친구들은 여기까지! 한 명 한 명 모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들이었는데요! 그럼 앞으로 이들이 스크린에서 활약할 날을 기다리며! 우린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재밌으셨나요? 아래 배너를 눌러 네이버영화를 설정하면 영화 이야기, 시사회 이벤트 등이 가득한 손바닥 영화 매거진을 구독하게 됩니다.

씨네플레이 에디터 박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