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덩케르크> 보고 난 뒤 눈호강 제대로 했다고 생각한 사람이 에디터만은 아니겠지요..?

<덩케르크>에 출연한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들 중 경력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잘생긴 애들의 이력을 정리해 봤습니다. 사는 동안 작품 많이 찍어주소서... 같이 보시죠!

토미 - 핀 화이트헤드

1997, 영국 런던 태생. ‘이라는 이름은 켈트 신화의 영웅인 핀 막 쿨에게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름부터가 크게 될 아이였군요!

영화
2017 <덩케르크>
2016 <더 칠드런 액트> 


TV
2017 <퀴어스>
2016 HIM 

열세 살부터 유소년 극단에서 연기를 시작했고, 무명이던 시절, 런던 워털루에 있는 카페에서 일하며 틈틈이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중에 <덩케르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당시 미니시리즈 <HIM>에도 출연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차기작도 있습니다. 세바스티안 쉬퍼 감독의 신작 <카라반>에서 진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양아버지의 차를 훔치는 십대 소년을 연기한다고 하네요. 곧 촬영에 들어갑니다.

알렉스 - 해리 스타일스

생존의 기로에서 동료를 의심했던 인간적인 캐릭터였죠. 전쟁의 참상에 그저 짠하기만ㅠㅠ 1994, 영국 우스터셔주 레드디치 태생입니다<덩케르크>가 배우로서의 해리 스타일스에겐 처음이자 유일한 작품이네요

밴드 원디렉션의 보컬로 이미 이름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학생일 때 빵집에서 일하다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에 출연한 뒤 가수가 되었습니다. 가수 시절에 저 잘난 얼굴을 온통 가렸던 긴 머리카락을 영화 찍으며 싹둑 잘랐는데 에디터 속이 다 시원하더라고요. ^^

해리 스타일스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팬이었지만, 뜻밖에도 놀란은 오디션을 보면서도 해리 스타일스가 누군지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 차기작 소식이 없어 슬픕니다. 배우로도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하네요!

깁슨 – 아뉴린 바나드

저 눈만 봐도 벌써 슬프네요…. 토미와 함께 탈출을 꾀하던 군인이었죠. 아뉴린 바나드는 1987, 웨일즈에서 태어났습니다. 십대 때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보고 배우가 되길 꿈꿨다고 합니다.

영화
2017 <덩케르크>,
<인터루드 인 프라그>
2015 <레전드>
2014 <비터 하베스트>,
<마이더스 어드벤쳐>, <언더 밀크 우드>
2013 <마리, 퀸 오브 스콧>,
<신데렐라: 트랩 오브 허>,
<트루스 어바웃 임마누엘>
2012 <시타델>
2011 <헝키 도리>, <파우더>,
<아이온크래드>

TV
2017 <SS-GB>
2016 <전쟁과 평화>, <써틴>
2015 <킬링 지저스>,
<스캔들러스 레이디 더블유>
2014 <킬라>
2013 <문플릿>, <화이트 퀸>
<아가사 크리스티: 미스 마플>
2012 <위 윌 테이크 맨하탄>
2009 <닥터스>
2008 <캐주얼티>
2007 <와이 프리스>
2003 <야사다리>

2010년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뮤지컬 엔터테인먼트 부문 베스트 액터상까지 수상한 인재! <왕좌의 게임>에서 램지 볼튼을 연기한 이완 리온과는 같은 뮤지컬에 출연해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시타델>에서 호연한 바도 있습니다. 가장 청순한(?) 바나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작품! 에디터 픽! 
현재 신작 코미디 영화 <데드 인 어 위크: 오어 유어 머니 백> 후반작업 중이라네요. 자살하려던 청년 윌리엄이 뜻밖의 만남 덕에 삶의 의지를 되찾게 된다는 내용으로, 바나드가 윌리엄을 연기합니다.

콜린스 – 잭 로던

잘생긴 애 옆에 잘생긴 애들 중에서도 유독 반응이 핫한 공군이었죠! 잭 로던은 1990, 영국 에섹스에서 출생했으나 스코틀랜드 국경의 옥스톤에서 자랐습니다

영화
2017 <잉글랜드 이즈 마인>, <덩케르크>
2016 <유나이티드 킹덤>,
<나는 부정한다>, <토미스 아너>
2014 <71: 벨파스트의 눈물>

TV
2016 <전쟁과 평화>
2014 <패싱 벨스>
2013 <터널>
2011 <미세스 비기스>
2010 <비잉 빅터>

열살 무렵 스코티쉬 유스 시어터에서 연기를 배웠고 2007년 여름방학 중에 로얄 아카데미 오브 드라마틱 아츠에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웠습니다TV광고와 TV시리즈 위주로 활동하다 <비잉 빅터>로 데뷔! 

입센의 연극 <유령>에서 오스왈드 역으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조연 배우상을 수상했습니다2014년엔 <스크린 데일리>가 꼽은 영국의 라이징스타로도 선정되었네요.
현재 영화 <칼리버> <파이팅 위드 마이 패밀리> 후반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조지 – 배리 케오간

어쩐지 몹시 마음이 쓰이는 분위기의 소년이었죠. 배리 케오간은 1992년에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 약물로 사망하여 5살 때 형제와 함께 위탁 시설에 5년간 맡겨졌다가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영화
2017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 
<라이트 데어애프터>,
<덩케르크>
2016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2015 <맘말>, <트레이더스>, <노퍽>
2014 <스탠바이>,
<71: 벨파스트의 눈물>
2013 <스테이>, <라이프스 어 브리즈>,
<잭 테일러: 프리스트>
2012 <킹 오브 더 트래블러스>, <스토커>
2011 <비트윈 더 카날스>

TV
2016 <리벨리온>
2013 <러브/헤이트>
2011 <페어 시티>

어느 날 유리창에 붙은 광고 모델을 보고 배우가 되길 꿈꿨고, 결국 배우가 되었네요. <덩케르크> 오디션에 보낸 테이프에선 리모콘을 총처럼 들고 사격하는 연기를 펼쳤다고 합니다. ㅋㅋㅋ 지금은 영화 <아메리칸 애니멀스>를 촬영 중이고, <블랙 47>은 후반작업 중입니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에 출연했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소년 마틴이 외과의의 가족에게 접근하며 외과의의 매끈한 삶을 무너뜨리는 이야기입니다. 배리 케오간이 미스터리한 소년을 연기합니다. 칸에서 니콜 키드먼과 아주 신나 보이네요. ㅋㅋㅋ 에디터도 몹시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피터 - 톰 글린 카니

1995년 출생했고, 일반 학교에 염증을 느껴 길드힐 음악드라마스쿨에 진학해 연기를 공부했습니다. 라틴댄스, 현대무용, 발레, 탭댄스, 럭비, 골프, 크리켓, 서핑 등이 특기라고 합니다. 몸을 잘 쓰는 배우네요!

영화
2017 <덩케르크>

TV
2017 <더 라스트 포스트>
2013 <캐주얼티>

<캐주얼티>의 두 에피소드에 참여한 것이 공식적인 데뷔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열코트극장에 올린 제즈 버터워스의 연극 <페리맨>에도 참여했고, 평소 톰 행크스와 <덩케르크>로 만난 마크 라일런스, 킬리언 머피가 롤모델이라 말해왔습니다.

TV시리즈 <더 라스트 포스트>1965 예멘 반군과 싸우는 영국군 유닛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여기서  글린 카니는 지역 소녀와 사랑에 빠져 곤경에 처하는 청년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얼른 보고 싶네요.... 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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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에디터 윤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