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 시절, 아이큐 143으로 명문대 진학을 꿈꾸던 장동건! 그러나 번번이 입시에 미끄러지고 맙니다. 사수생의 신분으로 지내던 어느 날, 학원비가 부족한 그에게 번뜩 떠오른 게 있었으니! 재수학원 다니면서 받았던 연예계 관계자들의 명함이었죠. 그는 스스로 학원비를 벌기 위해 CF 모델 일을 시작하며 연예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세제 CF, 카세트 지면 광고, 운동화 CF 등 얼굴이 나오지 않는(!) 광고를 찍으며 생활비를 마련하던 그. 그러다 누군가에게서 '방송사 탤런트가 되면 광고 하나 당 200만 원을 받는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바로 원서 접수를 합니다. 심사위원들이 그의 빛나는 페이스를 놓칠 리 없는 것! 단번에 MBC 탤런트 공채에 합격하게 되며, 공식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