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그저 키 큰 것이 미덕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죠. 신발 밑에 고이 숨겨두었던 깔창을 벗어던지고, 더 나은 매력으로 어필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키 작은 남자=루저'라는 선입견을 와장창 깨버린 스타들을 찾아보았는데요. 하늘에서 재면 누구보다 큰 키의 배우들, 누가 있는지 볼까요? *사이트마다 기재되어 있는 키가 천차만별이라, 구글 프로필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병헌(177cm)
키는 조금 작지만, 두말이 필요 없는 잘생긴 외모로 다 커버해버리는 대표적인 스타죠.
얼마 전 여러 포털 사이트를 통해 177cm로 알려져 있는 그의 키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는데요. 과거 구글에서 이병헌의 키가 165cm로 표기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지금은 177cm로 수정된 상태입니다. 65나 77이나 얼굴과 연기력은 변함없다는 것!
조승우(173cm)
조승우도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가 키따위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어줍니다. 영화 <내부자들>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이병헌과 신발을 벗고 키를 쟀는데 내가 조금 더 작았다"고 밝힌 바 있죠.
임시완(175cm)
가수로 데뷔했지만 이제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임시완! 그도 키가 큰 편은 아닙니다. 유약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 왠지 더 왜소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스크린에 그가 나오면 키는 안중에도 없게 되는 것을!
유해진(174cm)
연기도 잘해, 낚시도 잘해, 성격도 좋아, 얼굴도 매력 있어! 게다가 영화 <럭키>를 통해 수트핏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보여준 배우죠. 키보다 훨씬 크고 넓은 매력의 소유자로 그가 출연한 작품을 보면 그에게 빠져들게 되는 것!
조정석(174cm)
조정석은 지난 2012년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내 키는 174cm 정도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요! 적절할 뿐 아니라 매우 완벽한 키라고 생각됩니다! (팬심사심가득가득)
도경수(173cm)
그룹 엑소에서는 메인보컬 디오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는 연기력 폭발하는 배우 도경수로! 비주얼, 가창력, 연기력 3가지를 두루 갖춘 진정한 엔터테이너죠. 그에게 키가 조금 작은 건 문제도 되지 않을 듯합니다.
김민석(175cm)
<슈퍼스타K3> 출신이지만,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자리 잡은 김민석! 그 또한 키가 큰 편은 아닌데요. 최근 핫한 드라마 <청춘시대>에서는 그 점을 십분 살려 179cm의 최아라(극 중 조은)와 신선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창정(171cm)
무대에서는 어마무시한 가창력으로, 스크린에서는 상대 배우 기죽이는 연기력으로, 키는 작지만 누구보다 큰 스타 임창정이죠.
상대 배우에 비해 작은 자신의 키를 오히려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진정한 고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이 와중에 최다니엘 너무나 해맑은 것ㅋㅋㅋㅋㅋ
류덕환(162cm)
어려 보이는 외모로 아직도 소년 같은 느낌을 주는 배우 류덕환! 그는 자신의 키 때문에 키 큰 여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소년미 넘치는 외모와 착한 인성으로 그의 키는 커버치고도 남는 듯합니다.
국내 배우들만 보고 끝내긴 아쉬우니 할리우드 배우들도 찾아봤는데요! 없는 것이 없는 바다 건너 할리우드에는 신장에 구애받지 않는 배우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배우 5명만 찾아보았습니다.
샤이아 라보프(175cm)
키는 작지만 긴 다리와 작은 얼굴 덕분에 비율이 끝내주죠. 혼자 있을 땐 전혀 작아 보이지 않는 것이 포인뜨!
톰 크루즈(170cm)
톰 아저씨 또한 비율이 좋습니다. 때문에 혼자 있을 땐 모르지만, 키 큰 배우와 있을 때는 작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죠.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는 상대역인 브래드 피트와 키가 비슷해 보이기 위해 발판에 올라가서 촬영했다는 후문..!
벤 스틸러(170cm)
앞서 언급한 톰 크루즈와 (프로필상) 같은 키의 벤 스틸러! 얼굴만 봤을 때는 키가 꽤 커 보였는데 전신샷을 보고 놀랐..!
잭 블랙(168cm)
이 리스트에서 잭형이 빠지면 섭하죠! 작지만 모든 걸 아우르는 듯한 체구에서 이토록 유쾌한 에너지를 뿜뿜하는 잭형! 예능 <무한도전> 출연 이후로는 더욱 친근해져 길가다 마주치면 인사라도 할 기세입니다.
다니엘 래프클리프(166cm)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역 다니엘 래드클리프 또한 키가 작은 편이죠.
키가 좀 작으면 어떻겠어요! 이렇게 남성미 뿜뿜하는 청년으로 잘 자랐는데! 예나 지금이나 푸르고 깊은 눈동자로 여심 저격 중입니다.
<무한도전> '작아파티'에서 개그우먼 이성미가 낭독한 축사와 함께 마무리해볼까요."키 작은 건 잘못도, 죄도 아닙니다. 멸치나 고래도 바다에서 노는 건 마찬가지. 참새나 독수리도 같은 하늘을 나는 건 마찬가지. 유독 인간만 작음을 가지고 웃음거리를 삼는다는 게 얼마나 가슴 아픈지요. 인생은 성적순도, 키 순서도 아닙니다." 그럼 우린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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