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의 신작 소식입니다. 
마동석과 함께 형제로 등장한 
코미디 영화 <부라더>입니다.

이동휘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데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조연으로 활약해오다
이제는 주연으로 자리잡은 배우입니다.

영화를 중심으로 
그의 대표작 11편을 꼽아봤습니다.

<남쪽으로 튀어>

"데뷔가 늦다는 말은 종종 듣는데 저는 결코 후회하지 않아요." 스물아홉의 나이를 누군가는 늦은 때라고 하지만, 이동휘에게는 잊을 수 없던 데뷔의 순간입니다. "장위동에서 치킨집 하는 사람입니다"라는 짧은 대사의 단역이었만, 주연배우 김윤석이 인상적이었다는 말을 남긴 덕에 편집될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때부터 김윤석은 남다른 의미의 선배로 기억되기 시작합니다.

<감시자들>

'앵무새'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경찰 감시반 팀원입니다. 작은 역할이지만 무척 인상적입니다. 이동휘의 안경 쓴 모습만 기억한다면 알아채지 못했을 캐릭터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

본격적으로 이동휘를 알린 작품입니다. 광식은 종배(고수)의 곁에 남아 도움을 주는 조력자이자 든든한 후배입니다. 이때의 연기를 눈여겨본 백종열 감독은 후에 <뷰티인사이드>에 이동휘를 캐스팅합니다.

<타짜- 신의 손>

대길(최승현)을 도박판으로 이끈 짜리 역은 오디션에 700명이나 몰렸을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능글맞게 허세를 부리지만, 필요하다면 한없이 비굴해지는 짜리. 이동휘만의 뚜렷한 캐릭터는 남다른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에게 조태오(유아인)를 소개시켜준 연예기획사 사장 윤홍렬은 영화 초반 감초같은 활약을 보여준 캐릭터입니다. 이동휘 특유의 재치가 곳곳에 살아있었죠.

<뷰티 인사이드>

매일 얼굴이 바뀌는 우진의 가장 가까운 친구 한상백을 연기했습니다. 김희원에게 "진짜 어디 건달같이 생겨가지고"라고 하는 등 <아저씨>를 겨냥한 재치있는 대사들은 모두 이동휘의 아이디어에서 나왔습니다. 덕분에 <뷰티 인사이드>가 더욱 풍부해졌죠.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흥 많고 유쾌한 모습으로 일관하지만 내면에는 맞벌이 부모님에 대한 서러움을 감추고 있어 애틋하게 다가온 류동룡(도롱뇽). 러브라인도 없고, 주요 인물도 아니었지만 류동룡 없이는 쌍문동의 빛은 바랬을 것입니다. 이동휘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은인'이라 표현합니다.

<아가씨>

히데코의 재산을 노리던 보영당 식구 중 '구가이'는 문서 위조의 전문가입니다. 흥분하면 욕조차 제대로 내뱉지 못할 정도로 말을 더듬습니다. 영화 초반 인상적인 등장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조>

성격이 정반대인 남과 북의 두 형사가 북에서 내려온 거물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뭉칩니다. 이동휘는 차기성의 믿음직스러운 부하 박명호를 연기했습니다. 본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현빈과의 맨몸 추격신 장면은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제껏 보여준 유머러스한 분위기와는 다른 모습이었죠.

<재심>

첫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간 이동휘가 보여준 연기와는 다른 색깔을 선보입니다. "사람답게 살려면 돈이 필요한 거야." 진실보단 거액의 돈을 택한 변호사 창환은 준영(정우)을 붙잡고 따져 묻습니다. 관객에게도 질문을 던지는 듯한 의미심장한 캐릭터였죠.

<부라더>

형제는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며 기억을 훑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안동 시내에서 가장 잘생긴 주봉은 진지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이동휘만의 집요한 유머를 엿볼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마동석과의 폭풍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하는 건 덤!

유머러스한 캐릭터부터
사뭇 진지한 모습과 더불어 액션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해낸 이동휘!

앞으로가 더 궁금한
그의 풍부한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끝으로
'사복요정'으로도 유명한
이동휘의 사진들 보고 가세요!

출처: 커스텀멜로우

씨네플레이 인턴 에디터 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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