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연예인들의 성대모사 대상이 되기도 하는 배우 한석규. 약간의 콧소리가 섞인 듯한 목소리에 정확한 발음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성우 출신 배우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배우를 꿈꿨지만 군대에서 허리 부상을 당하며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1990년 성우로 입사하며 먼저 경력을 쌓게 된다. 작품 속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광고에서도 간혹 내레이션을 맡는데, 성우 출신이라 확실히 남다른 전달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