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그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있다. 도대체 그들은 언제부터 예뻤을까?그래서 준비한 한국에서 미모로 인정 받은 배우들의 졸업 사진!

열심히 찾아봤지만 굴욕 따윈 없었다. 잔인할 만큼 정직하게 찍는 사진사 앞에서도 빛을 발하는 그들의 미모, 지금 확인해 보자!

김태희

김태희

데뷔한지 벌써 18년째지만 여전히 김태희는 미(美)의 고유명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찍이 학교에서도 스타였다는 그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학생이었다. 

그가 체육 시간에 운동장에 나가면 남학생들의 함성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학원에서는 김태희를 잡기만 하면 남학생들 영업은 문제없다는 소리까지 돌 정도였다. 실제로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학생들 때문에 200석 규모의 학원 자습실은 항상 만석이었다. 

중학교 3년 내내 만점을 받고, 고등학교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한 그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놀 땐 확실히 노는 성격이라 교우 관계도 원만했다. 모두에게 사랑 받는 완벽한 학생이 만화 속 이야기가 아니었다. 그야말로 엄친딸의 표본이다. 

한가인

한가인

모태 미모하면 빠질 수 없는 배우가 바로 한가인이다. 그는 김태희와 마찬가지로 빼어난 미모와 지적인 면까지 두루 갖춘 학생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초췌해진다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도 그의 미모는 빛이 난다. 올빽 머리에서 모범생의 느낌이 물씬 난다. 전교 5등 안에 들었던 그는 수능에서 400점 만점에 384점을 맞으며 경희대 호텔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당시 원업엔터테인먼트 대표였던 가수 이상우는 TV에서 그를 보고 데뷔를 시키려 했다. 그러나 워낙 공부를 잘했던 터라 부모님은 그에게 “괜한 바람 넣지 마라”고 하며 반대했다. 결국 그는 수능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오연수

오연수

오연수의 우아함은 타고난 것이다. 중학교 3학년 때 CF 모델로 데뷔를 한 그는 안양예고에 진학했다. 그리고 그의 졸업 사진은 안양예고의 전설이 됐다. 

타고난 우아함 덕분인지 그의 어린 시절은 영화 속에나 등장할 법한 부잣집 딸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실제론 소녀 가장이었다. 정기적인 수입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모델 활동을 통해 돈을 벌어야 했다. 때문에 남자에 관심을 가질 틈이 없었다고. 

송혜교

송혜교

졸업 사진에 은광여고 3대 얼짱 송혜교가 빠질 수 없다. 이진, 한혜진과 함께 은광여고 3대 얼짱으로 통했던 송혜교는 주변 학교에서도 다 알만한 유명인사였다.

그는 16살에 교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처음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는 은광여고 뿐만 아니라 그 일대에서 유명해졌다. 주변 학교 남학생들은 송혜교의 삐삐 번호가 적힌 방명록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다. 

전지현

전지현

인어 공주가 실제로 있다면 이런 비주얼일까. 전지현의 현실감 없는 미모는 태어났을 때부터 완성형이었다. 이로 인해 교무실 우편함엔 항상 전지현의 팬레터가 가득 했다.

교문 앞엔 그를 한 번 이라도 보고 싶은 남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청초하고 맑은 이미지로 그는 강남 5대 얼짱으로 손꼽혔다. 

1997년 <에꼴> 표지 모델로 데뷔한 그는 17살이란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삼성 마이젯 프린터 광고에서 테크노 댄스를 선보여 ‘테크노 걸’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강남 5대 얼짱이던 그는 전국구 스타 전지현이 됐다. 

문채원

문채원

문채원에겐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 것이 마치 아로마 향초 같은 느낌이다. 오랫동안 그 향기 속에 머물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다.

어렸을 때도 그는 수수한 듯 청초한 모습이었다. 인기가 많았을 것이라는 추측과는 다르게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자신이 왕따였다고 밝혔다. 

그는 사투리가 심해 일 년 간 친구들과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왕따가 됐다. 어려서부터 내성적이었던 그는 중학교 시절에 남학생들이 교문 앞에 있으면 다 들어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가기도 했다.

김희선

김희선

가장 완벽한 미인으로 손꼽히는 김희선은 화려하고  이목구비가 특징이다. AI에게 ‘미인을 만들어라’라고 명령하면 그와 닮은 모습을 만들 것 같다. 

학창시절, 그는 ‘고운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잡지, 광고 모델 활동을 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신이 있다면 아마 김희선의 얼굴은 정성들여 빚었을 것이다. 그의 완벽한 얼굴을 보고 있으면 ‘신이 날 만들 땐 귀찮았던 걸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장나라

장나라 

동안계의 최강자하면 역시 장나라다. 그의 졸업사진은 어제 찍었다고 해도 믿을 만큼 변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도면 정말 뱀파이어가 아닐까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고등학교 때나, 37살인 지금이나 변함 없는 모습이 그저 놀랍다. 분명 기자가 유치원생일 때 데뷔 했는데, 나이를 기자 혼자 먹은 모양이다. 

동안 외모 덕분에 그는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극 중 마진주가 20살로 돌아갔을 때 따로 CG가 필요 없었다. 오히려 나이 들어 보이게 하기 위해 주름을 그려 넣어야만 했다. 

이외에도 여성 배우들의 레전드 졸업 사진은 많지만 카드를 번거로이 넘겨야 할 독자들의 고충을 고려해 사진으로만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졸업 사진계의 최강자는 누구인지 마음속으로 정하고, 댓글로 남겨 보자.

정유미

박보영

손예진

고소영

이나영

이연희

한지민

이영애




씨네플레이 김명재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