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칭>으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강예원. 주로 코미디, 드라마 장르로 활약한 그녀는 <날, 보러와요>(2015) 이후 다시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사실 강예원은 영화 데뷔작부터 고충을 겪은 바 있다. 본명인 김지은으로 데뷔한 그녀는 2002년 <마법의 성>에서 파격적인 노출을 강행했지만, 영화는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다. 이후 노출 이미지에 대한 부담으로 활동명을 강예원으로 바꾸어 2004년부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개명 후 오랜 무명생활을 거쳐 이름을 알리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며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강예원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이름을 바꾼 여러 배우들이 있다. 지금은 너무나 친숙한 김수미(김영옥), 최지우(최미향), 송승헌(송승복)도 처음에는 본명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타 배우와 유사한 이름, 전환점 부여 등의 이유로 활동명을 따로 지었다. 앞서 언급한 이들 외에 활동명을 개명한 배우들과 그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