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포이(톰 펠튼)를 짝사랑하던 소녀 팬시 파킨슨.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닮아서 그런지 그녀는 헤르미온느(엠마 왓슨)에게 종종 잡종이라며 모욕하는 말을 자주 하던 밉상 캐릭터다. 이례적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 내에서 배역이 교체됐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는 아역배우 제네비브 곤트가 단역으로 출연했다. 못생겼다고 설정된 캐릭터와 달리 귀여운 외모로 분량에 비해 꽤 눈에 띄던 캐릭터.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와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2>에서 스칼렛 번으로 배우가 교체됐다. 캐릭터상 일부러 못생기게 분장해야 했다고. 제네비브 곤트는 최근까지 주로 TV 시리즈 위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칼렛 번은 <플레이보이> 잡지 창간자의 막내아들인 쿠퍼 해프너와 약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