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어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영화 제작은 거대한 자본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여러 변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그럼, 이번 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1. <캡틴 마블>의 감독 내정 소식

마블 스튜디오는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의 감독을 내정했다고 합니다. 애너 보든과 라이언 플렉 감독 듀오가 브리 라슨이 캐롤 댄버스로 캐스팅된 <캡틴 마블>의 연출을 맡게 된다고 하는데요. <캡틴 마블>은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가 제작을 맡고, 멕 러포브와 니콜 펄맨이 각본 작업을 한 바 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는 애너 보든과 라이언 플렉 감독 듀오가 섬세하고 파워 있는 캐롤 댄버스의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캐롤 댄버스는 1968년 첫 소개된 캐릭터로, 미 공군의 보안 팀장으로 크리 종족의 과학력으로 슈퍼 영웅이 되는데요. 후에 캡틴 마블로 인정받게 된다고 합니다. <캡틴 마블>은 2019년 3월 8일 북미 개봉 예정입니다.

2. 2차 세계대전 당시 여성 파일럿을 그리는 영화의 연출을 맡게 된 토마스 케일 감독

폭스 2000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여성 파일럿의 이야기인 <실버 윙스>(Silver Wings)에 토마스 케일 감독을 내정했다고 합니다. 마이클 슈가와 토마스 케일 감독이 제작도 맡게 된다고 하는데요. 캐서린 샤프 랜덱의 신작 소설 <The Women with Silver Wings>를 원작으로 토마스 케일 감독이 프로젝트를 개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2009년 미 의회의 금메달을 받기 전까지 무시받아왔던 미 공군에 복구한 여군들의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남녀차별은 비단 동양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토마스 케일 감독은 TV 시리즈 <해밀턴>를 연출한 바 있다고 합니다.

3. 금주의 크랭크 인 소식 : <램페이지>

제작자 히람 가르시아가 트위터를 통해 <램페이지>의 촬영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SNS의 발달로 이제는 정보 공유가 한층 더 빨라진 것 같은데요. 애틀랜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웃포커스가 된 이미지는 빌런 역을 맡은 말린 애커맨과 제이크 레이시의 이미지라고 하는데요. 원작인 미드웨이의 아케이드 게임을 원작으로 실험을 통해 탄생한 거대 유인원, 거대 도마뱀과 거대 늑대 인간이 등장한다고 합니다. 영화 스토리는 라이언 앵글의 각본을 칼튼 큐즈와 라이언 콘달이 최종 각색했고, 브레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쥐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드웨인 존슨, 나오미 해리스, 조 맨가니엘로, 마리 쉘톤, PJ 번, 잭 퀘이드, 맷 제랄드, 브렌느 힐과 제프리 딘 모건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캐스팅

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실베스터 스탤론의 캐릭터 공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에서 역할이 알려지지 않았던 실베스터 스탤론의 캐릭터가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해외 시사회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첫선을 보이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캐릭터는 '스타카'라고 합니다. 마블 코믹북 시리즈에서는 스타호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가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스타카'가 스타호크인지는 아직 확답을 받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코믹북에서 스타호크는 래비저와 가디언즈와 역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실베스터 스탤론의 '스타카'는 과거 욘두의 행적으로 인해 그를 추방했으나, 20년이 지나고 욘두와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마치 부자상봉과 같다고 하는데, 카르마는 10배가 되어 돌아온다고 합니다. 추가로 로라 하드독이 메레디스 퀄 역으로 피터 퀼의 회상신에 등장하게 된다고 합니다.

2. 블룸하우스의 시간 여행 스릴러에 출연을 확정한 데이빗 오예로워

블룸하우스가 제이콥 아론 이스터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 <온리 유>(Only You)에 데이빗 오예로워가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확실한 정보는 없지만 시간 여행과 연관된 스릴러라고 하는데요. 블룸하우스의 제이슨 블룸이 제작을 맡고 데이빗 오예로워, 쿠퍼 사무엘슨, 지네트 볼투르노와 제이 마틴이 총괄 제작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블룸 하우스는 저예산으로 대박 흥행을 하는 전통을 이어와 <겟 아웃>이 <엑소시스트>에 이어 호러 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올랐고, 샤말란 감독의 <23 아이덴티티>도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저예산으로 대박 행진을 하는 블룸하우스의 명성이 계속 이어질지 지켜보게 됩니다.

3. 특수효과 감독 출신의 사이언스 픽션 드라마에 캐스팅된 루크 헴스워스

<웨스트 월드>의 루크 헴스워스가 비욘드 캐주얼 미디어의 사이언스 픽션 드라마 <인카운터>(Encounter)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오는 8월 조지아주에서 촬영을 시작하게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폴 J. 살라모프가 자신의 각본으로 장편 영화 연출 데뷔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스토리는 TV 시리즈 <환상특급>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일단의 친구들이 시골에 추락한 우주선에서 생존자를 집으로 데려오게 되지만, 그들이 살린 존재에게 상상도 못할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하는데요. 정부 요원들이 추적하게 되면서 외계인의 진짜 목적을 알아내려 한다고 합니다. 추가로 존 살라모프 감독은 특수촬영팀 출신으로 그동안 40여 편의 영화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4. 샘 레빈슨의 신작에 캐스팅된 아니카 노니 로즈

아니카 노니 로즈가 <어쌔시네이션 네이션>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아브라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아름답고 매력적이지만 남자 보는 눈이 낮아 여러 유부남들과 관계를 가진 여인 역이라고 합니다. 아니카 노니 로즈는 수키 워터하우스, 벨라 쏜, 오데사 영, 모드 앱파토, 빌 스카스가드, 조엘 맥헤일 등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어쌔시네이션 네이션>은 개인 정보가 해커에 의해 전 세계로 노출되면서 원하지 않게 유명해진 4명의 십대 소녀들의 이야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샘 레빈슨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습니다.

5. 디즈니의 실사 <알라딘>에 지니로 캐스팅 제의를 받고 있는 윌 스미스

윌 스미스가 디즈니의 실사 <알라딘>에 지니 역으로 캐스팅 제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버전에서 지니의 목소리는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가 맡아 특유의 맛깔지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알라딘> 실사 영화에서 처음으로 캐스팅이 거론되고 있는 윌 스미스가 캐스팅을 수락하게 될지 기대해보게 됩니다. 디즈니는 실사 <알라딘>이 오는 6월부터 영국에서 촬영을 시작하여 2018년까지 작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디즈니는 알라딘과 자스민을 중동계 배우로 캐스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각본 작업은 존 어거스트가 맡았고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을 맡을 계획으로, 1992년의 <알라딘>의 뮤지컬 요소는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모저모

1. 할리우드 인터뷰 - 마크 헤밀, 라이언 존슨 

팬들의 관심이 많을수록 추측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루머도 많다고 보는데요. 이번에는 <스타워즈 : 더 라스트 제다이>의 티저 예고편 공개 이후 만들어지고 있는 루머에 대한 진위 몇 개가 밝혀졌다고 합니다.

먼저 루크 스카이워커의 대사인 "It's time for the Jedi to end"로 인해 루크 스카이워커가 어둠의 길로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마크 헤밀은 티저와 예고편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티저를 본 사람들은 물론이고 마크 헤밀 본인도 그 대사를 처음 읽었을 때 놀랐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마크 헤밀은 루크가 다크 사이드로 변심할 수 있냐는 질문에, "가능합니다. 무엇이든 가능합니다"라고 답변하여 정보 철통 봉쇄를 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스타워즈 : 더 라스트 제다이>가 루크 스카이워커를 지칭하는 것인지, 아니면 제자가 되면 레이까지 포함하는 것이냐에 대한 팬들의 갑론을박에 대한 답변을 라이언 존슨 감독이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머릿속에는 루크 스카이워커만을 지칭하는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루크의 운명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당시 유일하게 남았던 제다이인 루크 스카이워커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마지막으로 라이언 존슨 감독은 레이의 부모님이 공개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영화에서 어떤 형태로든 레이의 부모가 표현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2. 할리우드 인터뷰 -  아미 해머 - "<맨 프롬 UNCLE>의 후속편이 만들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인기 스파이 TV 시리즈인 <맨 프롬 UNCLE / 나폴레옹 솔로>를 2015년 가이 리치 감독이 영화로 리메이크하였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바 있는데요. 실 제작비가 7천5백만 불이 들어갔고, 총 수입이 1억 9십만 불에 그치면서 약 5천만 불의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리야 역을 맡았던 아미 해머는 후속편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맨 프롬 UNCLE>의 제작과 각본 작업에 참여했던 리오넬 위그럼에게 <맨 프롬 UNCLE> 후속편의 각본 작업을 할 수 있는가를 직접 질문했고, 위그럼은 각본 작업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아미 해머는 리오넬 위그럼이 각본을 완성하면 결국 제작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을 이었다고 합니다. 일단 각본 작업은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 후속편이 만들어지게 될지는 더 두고 봐야 될 듯합니다.

3. 할리우드 인터뷰 - 리들리 스콧 - "기술이 완벽해지기 전에 리플리를 CG로 되살릴 계획은 없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CG 기술로 젊은 리플리를 등장시킬 계획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고 합니다. <에이리언 : 커버넌트>가 순항을 하게 되면 계속 에이리언 후속 프리퀄 시리즈가 만들어지면서 오리지널 에이리언 시간대까지 접근하게 될 텐데요. 팬들은 젊은 리플리의 등장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팬들의 염원을 담아 리포터가 질문했다고 하는데요. 리들리 스콧 감독은 아직 젊은 리플리를 CG로 부활시킬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만약 CG 기술이 실제 배우와 똑같이 구현되는 날이 온다면 생각해보겠다고 전했습니다.

4. 할리우드 SNS - 제임스 건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번째 영화의 연출을 맡을 결심을 했습니다." 

제임스 건 감독이 3번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연출을 맡을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감독 복귀 결정에 유보적이었던 제임스 건 감독이 후속편의 연출을 맡고 싶다는 의향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고 하는데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가 황당한 성적을 거두거나 아니면 마블 스튜디오가 갑자기 다른 결정을 하지 않는 이상 후속편의 연출은 제임스 건 감독이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지
스타 탄생 리메이크(가제)
미션 임파서블 6 (가제)
더 서클
하우 투 비 어 라틴 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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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EADLINE​, FIRSTSHOWING, EW, THR, VARIETY, INDIWIRE, EMPIRE, COLLIDER, FIRSTSHOWING,IGN, The Tracking Board, The Guardian, ETC...


사자왕 / 파워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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