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는 천만 영화 두 편이 같은 시기 박스오피스에 오르던 순간도 있었다. <기생충>과 <알라딘>. 많은 관객수 못지않게 영화의 여러 요소들이 이슈가 됐다. <기생충>의 대사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등 인상적인 대사들은 유행어가 됐고 조여정,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등의 배우들이 재조명됐다. 1020 젊은 관객층을 사로잡은 <알라딘> 열풍도 흥미로웠다. 그들은 4DX, 싱어롱, 코스프레 등의 방식으로 영화를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것은 물론, 유튜브에 커버 영상과 각종 관련 콘텐츠 등을 만들며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