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우먼 1984>, 스티브 트레버
원더 우먼의 연인, 스티브 트레버(크리스 파인)가 돌아온다. 스티브 트레버는 전작 <원더 우먼>에서 닥터 포이즌이 개발한 신형 독가스가 런던의 민간인들에게 퍼질 위험에 처하자 독가스가 실린 폭격기를 탈취해 스스로 공중에서 자폭하며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 속편 제작에 박차를 가하던 2018년, 패티 젠킨슨 감독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스티브 트레버를 연기한 크리스 파인이 속편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의 공언대로 <원더 우먼 1984> 첫 스틸컷으로 스티브 트레버의 모습이 공개됐다. 트레일러에서는 원더 우먼(갤 가돗)과 조우, 누군가에 의해 쫓기는 두 사람이 등장했다. 패티 젠킨슨 감독은 1편을 촬영함과 동시에 2편의 시나리오를 작업했으며, 2편에는 스티브 트레버의 귀환에 명확한 이유가 밝혀질 예정이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