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너무 귀여워 죽을 수도 있음. 누울 자리 펴놓고 스크롤 내리시길.
솔직히 귀여운 얼굴은 아니다. 이 얼굴이 어떻게 귀여울 수가 있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저 무서운 얼굴 안에 숨겨진 마요미를. 숨겨진 그 모습을 드러낸 그의 작품들, 그리고 SNS를 통해 보여준 귀여운 모습들을 모아봤다.
2012년 <인류멸망보고서>
인류 멸망을 소재로 한 옴니버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에서 임필성 감독이 연출한 <멋진 신세계>에 우정 출연한 마동석. 그는 여기서 고등학생 좀비 역을 맡았다. 좀비 분장을 해서 그렇지 교복 입은 모습이 꽤 귀엽다. 이미 그의 나이 이때 마흔하나.
계속 보다 보니 왠지 교복이 잘 어울리는 것도 같기도... (주입식 교육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
2012년 <반창꼬>
소방관으로 나오는 이 영화에서 그는 레전드 명대사를 남긴다.
아오, 의사 때릴 뻔했네!
그리고 두 번째 레전드. 의사도 때릴 뻔한 마동석이 제일 무서워하는 건?
<반창꼬> 촬영 때 병아리 3000마리를 풀어 놓은 적이 있었는데 이때 너무 무서웠다고 한다. 후에 이 에피소드가 널리 퍼지자 실제로 겁난다는 이야기가 아닌, 워낙 약한 동물이라 다루기 조심스럽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결혼전야>
결혼 7일 전 4커플의 아슬아슬한 메리지 블루를 그린 영화 <결혼전야>. 이 영화에서 그는 순수한 꽃집 노총각 건호를 연기하며 구잘과 호흡을 맞추는데, 스틸컷으로만 봐도 그의 행복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트위터에도 사진을 올렸다. 정말 행복해 보인다.
2014년 <군도:민란의 시대>
하정우와 강동원 주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순수하고 따뜻한 괴력남 천보로 나와 그의 매력을 마구 발산한다.
2014년 <상의원>
고수와의 두 번째 영화 <상의원>.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공간 ‘상의원’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옷 잘 짓기로 소문난 이공진(고수)을 궁으로 들이는 내시 판수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패셔너블한 내시를 연기하며 감초 역할을 아주 톡톡히 해낸다.
2015년 <베테랑>
맨 마지막 부분에 아주 잠깐 카메오로 나왔지만, 저 대사 하나로 주연배우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미 잘 알려졌다시피 저 대사는 애드리브인데, 원래는 올리브영 사장이었다가 아트박스가 눈에 띄어 대사를 변경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 출연 후 실제 아트박스 사장이 큰 상자에 인형을 가득 담아 선물로 보내줬다고. (ㅋㅋㅋ)
2016년 <굿바이 싱글>
그리고 가장 최근 개봉한(6월 29일) <굿바이 싱글>에서 대한민국 대표 독거 스타 주연(김혜수)의 불알친구이자 유학파 스타일리스트 평구 역을 맡아, 또 한 번 마요미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땐땐한 배 소유자 마동석, 이번 영화로 ‘마쁜이’ 등극하나요?!
아래는 SNS를 통해 공개한 마요미의 모습들!
주먹만 한 케이크. 주먹이 큰 것인가, 케이크가 작은 것인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요미.
본인 손톱만 한 치즈볼 케이크를 사랑하는 마요미.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마동석 소개는 여기까지. 강한 남자로 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실제로는 자상하고 섬세하다는 이 배우! 마초적인 모습과 귀여움을 두루 갖춘 이 배우!! 다음엔 어떤 역할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기.대.만.빵!
씨네플레이 에디터 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