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빡빡이 아저씨'가 별명이 된 제임스 맥어보이....
상대 배우를 일주일간 잠 못 들게 한 맥어보이의 리즈시절가크기인쇄작성일: 2020년 5월 23일 오전 2:21:00 | 수정일: 2020년 5월 23일 오전 2:21:00씨씨네플레이 이제는 '빡빡이 아저씨'가 별명이 된 제임스 맥어보이. 근래 <엑스맨> 시리즈의 자비에 교수와 <23 아이덴티티>의 케빈을 연달아 연기하며 머리 자랄 날 없었던 맥어보이지만 이번에 재개봉하는 <비커밍 제인>에 출연할 당시만 해도 그는 영국 최고의 스윗가이 중 한 명이었다. 특히 <페널로피>와 <어톤먼트>, (대충 팬들 심장 움켜쥐고 쓰러지는 반응) <비커밍 제인>으로 이어진 2006년~2007년 출연작은 맥어보이 팬들이 뽑는 최고의 '외모 깡패' 시절. 오죽하면 <비커밍 제인>에서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앤 해서웨이도 "처음엔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연기해보니 일주일간 잠을 잘 수 없었다"며 신앙 고백(?)한 바 있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로 자비에 교수 역을 처음 맡았을 때, 젊은 시절이라 머리가 있어서 팬들은 안심했으나 속편 <엑스맨: 아포칼립스>를 시작으로 <23 아이덴티티>, <글래스>, <엑스맨: 다크 피닉스>까지 삭발 연대기가 시작되는 바람에 아쉽게도 미청년 제임스 맥어보이는 더는 보기 힘들어진 듯하다. 그나마 풍성하게 돌아온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공포 영화라서 차마 볼 수 없던 팬들도 있었다고. 지금은 드라마 <히스 다크 마테리얼>(위)을 공개했고, <샌드맨>에서 꿈의 군주 모르페우스를 맡을 예정. 점점 더 완숙해지는 연기력과 풍성한 머리로 앞으로도 멋짐 뿜뿜하는 제임스 맥어보이를 기대한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톡네이버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