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보적인 작품 세계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사랑받는 곤 사토시 감독의 대표작 ‘천년여우’가 4K로 리마스터되어 2004년 국내 개봉 이후 처음으로 정식 재개봉을 확정, 스크린에 돌아온다. ‘천년여우’는 전설적인 여배우 ‘치요코’가 평생에 걸쳐 찾아 헤맨 단 하나의 사랑을 따라 필름처럼 펼쳐지는 인생 드라마.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의 삶을 따라가며 현실과 영화,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창적 서사 구조가 돋보이는 대서사시와도 같은 작품이다. 곤 사토시 감독 특유의 치밀한 장면 전환과 감각적인 편집이 돋보이는 연출, 그리고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을 통해 구현해낸 영화적 상상력이 집약되어 있다. 이번 개봉은 작품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이루어지는 재개봉이며, 더욱 선명해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선보인다. 곤 사토시 감독의 작품은 지난 2024년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2025년 ‘퍼펙트 블루’가 각각 국내에서 성공적인 재개봉을 이뤄낸 바 있어 이번 ‘천년여우’ 재개봉으로 3년 연속 뜨거운 열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천년여우’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매력적으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저 포스터를 장식하는 비주얼은 1999년 베를린영화제 홍보를 위해 그려진 부채 콘셉트의 일러스트다. 붉은 기모노를 입은 ‘치요코’를 중심으로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의 인형, 카메라, 우주선, 활과 화살, 보름달과 꽃 등 작품 속 다양한 상징물을 화려하게 배치해 천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수많은 삶을 연기해 온 ‘천년여우’ 치요코의 영화 인생을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 보인다. 이번 재개봉 포스터는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의 손길을 거친 새로운 한글 타이틀 로고를 더해 특별함을 배가했다. 일본 오리지널 로고가 지닌 독특한 조형미를 한글에 자연스럽게 옮긴 디자인으로, 새롭게 돌아오는 ‘천년여우’만의 정체성을 완성한다.
시간이 흘러도 빛바래지 않는 영상과 이야기를 품은 ‘천년여우’는 작품을 기억하는 관객에게는 다시 한번 그 세계에 빠져드는 기회를, 처음 만나는 관객에게는 곤 사토시라는 거장의 영화 세계를 스크린에서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탄생 25주년을 기념, 4K 리마스터링으로 찾아오는 곤 사토시 감독의 대표작 ‘천년여우’는 오는 12월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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