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수면 위로 떠 오르는 배우들의 외모 망언! 이번 주 SNS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이 말하는 자신의 외모, 자기 객관화가 시급한 배우들의 외모 망언을 다시 한번 모아봤습니다.


하루에 수십번 거울 보지만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다.
얼굴이 평범해서 좋다.
- 현빈

누가 봐도 잘생긴 현빈은 본인의 외모가 평범하다고 했습니다. 평범하지만 매력은 있다며. 땡! 한참 틀렸어요. 다시 거울을 잘 들여다보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의 외모는 비범하고 매력 있답니다~!


잘생긴 분들이 너무 많다.
나는 그냥 준수한 편,
그 이상은 아니다.
- 차은우

a.k.a.얼굴 천재 차은우가 본인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한 대답입니다. 저만 당황스러운 것 아니죠? 그 누가 옆에 있어도 절대 지지 않는 천상계 미모 소유자 차은우는 "어렸을 때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라고도 했었죠. 이게 잘생긴 게 아니면… 하늘 아래… 도대체… 누가… 잘생긴 것이란 말입니까… 선생님… (말잊못)


주변에서 예쁘다고 해줘도
잘 모르겠다. 그나마 눈이
조금 봐줄 만한 것 같다.
내 외모 점수는 50점.
- 한가인

그럴 리가 없잖아요. 1점 만점에 50점 아니고요? 드라마 <닥터깽>에서는 "너무 예뻐서 눈을 못 떼겠나? 내가 좀 예쁘긴 하지. 어떨 때는 거울 보다가 깜짝 놀랄 때가 있다? 너무 예쁜 거야! 이게 뭐야? 인형이야? 사람이야?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생길 수가 있어?"라며 따박따박 옳은 말씀만 쏟아내시더니. 정작 본체는 본인 외모가 넘사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 머리 크기는
작은 축에도 못낀다.
- 손예진

네? 오늘 좀 많이 놀라네요. 네? 정말, 네? 손예진은 "눈 외에는 다 자신없다"고도 했는데요. 너무 겸손하시네요.


모니터링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내 얼굴 정말 마음에 안 든다.
- 강동원

네? 못 들었습니다? 네? '신이 강동원을 만들 때 컨디션이 엄청 좋으셨나 보다'라는 말도 있는 판인데. 그 얼굴 마음에 안 들면 저 주세요.


그냥 평범하게 생긴 것 같다.
잘생겼다는 소리 잘 못 들었다.
- 고수

아니 이분들 '평범' 단어 사전에 검색해 보고 오셔야 할 것 같은데. 평범하다는 말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다들. 그리고 이분은 TV, 컴퓨터, 휴대폰 다 멀리하고 사시는 걸까요. 어떻게 잘생겼다는 말 잘 못 들어봤다고 할 수 있는 거죠? <초능력자>로 강동원과 활동할 때에는  "강동원에 비하면 자신은 그냥 '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다지 마음에 드는 얼굴은
아니다.
- 원빈

외모 망언의 화룡점정. 원빈도 원빈이지만 더한 분이 계셨으니… 원빈 아버지입니다. 연예인이 되겠다는 고등학생 원빈에게 "강릉 시내만 나가도 너보다 잘생긴 애들 널렸다"며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 줄 아냐"고 했다는 에피소드는 유명하죠. 외모 망언은 알고 보니 집안 내력인 듯합니다.


보기만 해도 눈 맑아지는 정우성 미모 담긴 인터뷰 영상 길게 보고 싶은 분들은 이미지 클릭클릭!

자, 그냥 다 같이 정우성처럼 인정합시다.


씨네플레이 인턴기자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