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개봉하는 영화 <더 웨일>은 <블랙 스완>의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5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이자, 90년대의 인기 배우 브랜든 프레이저가 272kg의 남자를 연기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더 웨일>의 브랜든 프레이저와 더불어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강력한 인상을 남긴 배우들의 면면을 모았다.
제시카 차스테인
<타미 페이의 눈>
제시카 차스테인은 2012년 즈음 전도사/방송인 타미 페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의 전기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판권을 구입했다. 그리고 근 10년이 흐른 2021년, 차스테인이 직접 타미 페이까지 연기한 <타미 페이의 눈>(2021)이 공개됐다. 생전에 과도한 눈화장으로 유명세를 날리던 인물인 만큼 차스테인의 타미 페이 역시 도통 진심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두터운 메이크업이 돋보였다. 말투나 동작은 물론 그가 발표한 노래들까지 직접 소화한 차스테인은 (윌 스미스가 크리스 락을 폭행한)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