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현실(MR) 작품 <하얀문> 포스터
[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p-northeast-2.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7-03%2F6b651341-d2f2-481b-8c3a-e6df403b0583.jpg&w=2560&q=75)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김기환)이 제작 지원한 혼합현실(MR) 작품 <하얀문>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유상현 감독의 이 작품은 영화제의 XR 특별전시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하얀문>은 7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천아트벙커 B39에서 무료로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인 '애플 비전 프로'를 통해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KF XR 갤러리의 기획전 '시간을 여는 시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다. 한국 전통 미학적 요소와 현대적 퍼포먼스를 혼합현실 공간에서 융합한 이 작품은 국내외 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서경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유상현 교수는 작품의 의도에 대해 "한국무용과 함께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교차하는 서사를 통해 새로운 몰입형 예술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 초청을 계기로 한국의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실감형 콘텐츠가 국제무대에서 더욱 주목받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도 디지털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세계와의 소통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