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컴컴했던 극장 안에 불빛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쉬이 자리를 뜨기 어렵다. 왜? 감상을 곱씹으며 여운을 즐기기 위해서?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는 이유는 반이 뚝 잘려버린 듯 허망하기 이를 때 없는 영화의 엔딩 때문이다. 그렇다. 요 근래 극장을 자주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한 번쯤은 느껴봤을 허탈함. 그 감정은 바로 2부작으로 제작된 영화에서 기인한다. 

관객 대다수는 확실하게 끝맺는 또는, 열린 결말이더라도 러닝타임의 끝에서 한 편의 완결된 영화가 주는 만족감을 즐기기 위해 극장을 갈 것이다. 그러나 몇 년 사이 상영시간이 무려 180분을 넘어가는 작품들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한 편으로도 모자라 2편으로 나누어지는 영화들이 종종 등장하고 있다. 시리즈라면 시리즈겠지만, 한 편마다 완결성을 갖는 보편적인 시리즈물이라기보단 2편을 위한 빌드 업을 쌓고 맥없이 끝나버리는 클리프행어 엔딩을 취하는 작품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물론 2편으로 제작된 데에는 복합적인 명분이 뒷받침된다. 어떤 연유에서 2편으로 나누어지게 됐는지, 후속작은 언제 개봉할 예정인 것인지 최근 개봉한 영화들 중 2편으로 제작된 영화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봤다. 


<듄>
<듄: 파트 2>

<듄>
<듄>

현실이 아닌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다루는 판타지 또는 SF 영화라면 2시간, 길게는 3시간 남짓한 러닝타임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영화들은 애초에 트릴로지 또는 N부작의 시리즈, 2편으로 나누어 제작되곤 한다. <듄>이 바로 그런 케이스다. 2021년 개봉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은 1965년 집필된 프랭크 허버트의 SF 소설을 각색했다. '구원자'의 운명을 짊어진 폴 아트레이데스의 이야기를 다룬 대서사시이자, 거대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행성을 지배하는 대가문들의 암투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소설이 워낙 방대한 서사를 담고 있다 보니 수십 년 간 많은 이들이 각색과 영화화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려는 한 차례 현실이 됐다. 1984년 데이비드 린치 감독에 의해 영화화가 진행됐으나 비약적인 축약 등으로 인해 혹평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이다(물론 여기엔 제작자들의 과한 간섭이 있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연출을 맡게 된 드니 빌뇌브 감독 역시 원작 소설 및 과거의 사례를 미루어 보아 한 편으로 영화화하기엔 부족하다고 판단했을 터. 때문에 그는 워너브러더스와 <듄> 연출 계약 당시,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바로 "<듄>을 2부로 제작하지 않으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듄>은 제작 단계서부터 2편으로 계획되어 제작됐다. 

<듄>
<듄: 파트 2> 플로렌스 퓨

1편은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몰락을 주요 서사로 풀어내며 폴 아트레이데스(티모시 샬라메)의 새로운 여정과 성장을 암시한다. <듄: 파트 2>에서는 가문을 몰락시킨 하코넨 가문을 향한 복수를 시작함과 동시에 자신만이 예견할 수 있는 끔찍한 미래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폴과 그의 곁에서 함께 싸우며 감정을 키워나가는 챠니(젠데이아) 이야기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출연진 외에도 레아 세이두와 플로렌스 퓨, 오스틴 버틀러가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플로렌스 퓨와 오스틴 버틀러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플로렌스 퓨는 폴과 정략결혼을 올리며 챠니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이룰란 공주' 역에 캐스팅됐다. <앨비스>에서의 열연으로 지난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오스틴 버틀러도 하코넨 가의 일원인 '페이드 로타 하코넨' 역으로 출연해 잔혹하고 가학적인 살인자의 면모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듄: 파트 2> 오스틴 버틀러
<듄: 파트 2>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소식. 오는 10월 20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한차례 11월 3일로 연기된 바 있었던 <듄: 파트 2>의 개봉이 또다시 불투명해졌다. 할리우드에서 일어난 미국 작가 조합·배우 조합 파업 때문이다. 오는 21일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는 "워너브러더스가 <듄: 파트 2>의 개봉일을 내년으로 미루는 것을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 내부의 공식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파업이 가을까지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11월 개봉을 강행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연 올해가 가기 전 '듄'의 세계를 다시 마주할 수 있을지. 할리우드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자.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콜먼, 스텔란 스카스가드, 장첸, 데이브 바티스타

개봉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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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분노의 질주 11>(가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미친듯한 속도로 시원하게 달리고 시원하게 때려 부순다. 스트리트 레이싱의 원조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어느덧 22주년을 맞았다. 오는 5월 개봉한 시리즈 10번째 작품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인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선 도미닉(빈 디젤) 패밀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단테는 5편의 빌런이었던 헤르난 레예즈의 아들로, 돔에 의해 죽음을 맞은 아버지를 대신해 오랜 시간 복수를 다짐해온 인물. 돔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을 앗아가려는 단테로부터 돔은 아들과 패밀리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를 질주한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시리즈의 최종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제작비만 약 3억 4천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시리즈 사상 최대 제작비로, 전작보다 약 70%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 빈 디젤을 비롯한 출연자들의 출연료 인상 문제와 로케이션 비용, 저스틴 린 감독의 하차로 인한 제작 지연이 주요 원인이다.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해 총 8억 5천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거둬들여야 하지만 글로벌 박스오피스 총 7억 1,8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직 아쉬워하기엔 이르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처음부터 2부작으로 제작이 확정된 영화이기 때문이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분노의 질주 11>(가제)은 전편과 이어지는 작품임과 동시에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될 예정이다. 주연이자 제작자인 빈 디젤은 "우리는 아직 세계 곳곳에 방문해야 할 장소가 많이 남았다" 라며 "초기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와 마찬가지로 독립형의 스토리였지만 지금의 분노의 질주 사가는 대서사시가 됐다. 이는 시리즈의 예상치 못한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루티스 리어리어 감독은 "파트 2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욱 감정적으로 공명하는 작품이 될 것", "(파트 2는) 아름다우며 슬픈 편이 될 거다. 팬이라면 엔딩을 좋아하고, 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후속작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물론, 파트 2가 진정한 시리즈의 끝이 될지는 장담하지 못한다. 로마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서 빈 디젤과 감독이 3부작으로 나뉠 수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사망했던 인물들이 빈번하게 재등장을 하는 것을 보면 가능성이 없는 얘기는 아닐지도 모른다. 쿠키 영상을 통해 두 명의 기존 캐릭터들이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분노의 질주 11>. 단테의 함정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채 클리프 행어 엔딩으로 끝이 난 전편에 이어 어떻게 위험을 뚫고 돔이 패밀리를 지킬 수 있을지. 2025년 4월 북미 개봉 예정.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감독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빈 디젤, 제이슨 모모아, 제이슨 스타뎀, 샤를리즈 테론, 브리 라슨, 미셸 로드리게즈, 성 강, 존 시나, 조다나 브류스터, 리타 모레노

개봉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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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 비욘드 더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하나의 지구가 아닌 여러 개의 지구, 아니 여러 개의 세상. 차원을 넘어 이동한 이들은 자신에게 혹은 타인에게 닥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또 다른 세계에 몸을 던진다. 물론 그 운명 역시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다. 결국 상황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 한 셈이다. 이것이 멀티버스의 공식이다. 그러나 그 굴레마저 벗어던지고 새롭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려는 히어로가 있다.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히어로, 스파이더맨이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후속작으로, 전편에서 또 다른 스파이더맨의 존재를 알게 된 마일스 모랄레스와 그웬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편보다 한발 더 나아간 멀티버스의 확장을 보여주며 영화는 실사화가 이뤄낼 수 없는 애니메이션의 영역을 활용해 상상을 뛰어넘는 멀티버스의 세계를 선보인다. 그야말로 미친 비주얼의 향연이다. 팝아트와 코믹스 이미지가 뒤섞인 화면, 불가능해 보이는 CG, 역동적인 무빙에 쾌감을 더해줄 OST까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이 모든 것을 한데 어우르며 '힙한 영화'의 표본이 됐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무엇보다 전편보다 더 입체적이고 심오해진 인물들의 서사가 눈길을 끈다. 마일스 모랄레스가 직면한 존재에 대한 고찰과 또 다른 주인공으로 우뚝 선 그웬의 서사가 전편보다 더욱 풍부하게 플롯을 구축해 내며 영화의 볼륨감을 살린다. 그러다 보니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애초에 2부작으로 제작된 후속작이다.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크리스 밀러는 "오랫동안 두 편의 영화를 한 편으로 합치려고 노력했다"라며  "속편에 대해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썼고, 한 영화에 담기엔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영화가 2편으로 나누어진 것에 대해 공동 연출을 맡은 저스틴 K. 톰슨 감독은 "두 편의 영화가 완전한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지길 바란다"라고 대답했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마일스가 자신이 싸워야 할 진정한 적의 정체를 알게 되며 충격 속에 엔딩을 맞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북미 기준 내년 3월 29일 개봉할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에 대한 궁금증과 기다림이 커지는 가운데, 개봉이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야겠다. 할리우드 파업 여파가 아닌, 내부 문제가 터졌기 때문이다. 지난 6월 23일 보도된 애니메이터들의 폭로에 따르면 수많은 애니메이터들이 장면들을 재작업 하느라 하루에 11시간, 주 7일을 연속으로 일하며 과로에 시달렸다고 한다. 프로듀서인 필 로드의 무리한 재작업과 비효율적인 제작 방식으로 강행군이 이어진 끝에 100명이 넘는 애니메이터들이 일을 관뒀다는 내용의 노동 착취 고발이었다. 이로 인해 제작 현장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으며, 한 애니메이터는 "영화의 속편은 진행되지 않았고 예정된 개봉일(2024년 3월)에 맞춰 완료될 방법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은 "수정 과정은 정상으로 이루어졌다"라고 반박하였으며, 소니 측은 제작 문제에 대한 주장을 부인했다. 현재 소니는 속편 지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거부한 상태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 켐프 파워, 저스틴 톰슨

출연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로렌 벨레즈, 제이크 존슨, 제이슨 슈왈츠먼, 잇사 레이, 카란 소니, 다니엘 칼루야, 오스카 아이삭

개봉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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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코로나로 침체기를 겪은 할리우드를 구한 사나이. 초인적인 힘을 지닌 히어로는 아니지만, 전 세계 극장가를 살려낸 진정한 스크린의 히어로 톰 크루즈가 에단 헌트로 돌아왔다. 무려 5년 만에 찾아온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7편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 ONE>이다. 인공지능의 시대를 시사하듯 이번 영화에서는 세상을 파괴할 수도, 정복할 수도 있는 디지털 AI '엔티티'를 손에 넣으려는 정보기관들에 맞서 이를 파괴하려는 에단 헌트의 이야기를 다뤘다. 여기에 지금의 에단 헌트를 만들어 낸 과거의 숙적 가브리엘(에사이 모랄레스)까지 얽히게 되면서 벤지(사이먼 페그), 일사(레베카 퍼거슨) 등 에단의 가장 가까운 조력자들 역시 이제껏 마주하지 못한 위기에 처하게 된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톰 크루즈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만이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미덕을 고루 갖춘 웰메이드 액션 무비다. 여전히 아날로그식으로 스턴트 액션을 직접 소화하길 고수하는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 역시 배우가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액션 시퀀스들을 선보이기에 이르렀다. 톰 크루즈만의 시그니처나 다름없는 뜀박질부터 시리즈 1편을 떠오르게 하는 열차 액션신이나,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낙하하는 등 입이 떡 벌어지는 고난도 액션신들은 숭고함까지 느껴질 정도다. 볼거리만큼이나 다양한 인물, 스토리도 한층 더 풍성해졌다. 새롭게 등장한 그레이스(헤일리 앳웰)와 가브리엘(에사이 모랄레스)은 엔티티의 키를 쥐게 되는 인물들로, 긴장감을 영화 속에 녹여내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인물과 이야기의 레이어가 겹겹이 쌓이는 만큼 러닝타임의 압박을 피해 갈 수는 없었을 것.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 대해 "출연진을 늘리고 싶었으며 각 캐릭터에게 더 많은 일들을 부여하고 싶었기 때문에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보다 더 긴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 말했다. 그는 "단순히 스토리가 더 컸던 것이 아니라 영화에 더 많은 감정을 담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모든 장면들이 필요했고, 2부작으로 제작되는 배경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톰 크루즈 역시 의견에 동의했으며, 협상 끝에 2부작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TWO>의 개봉일은 2024년 6월 28일로 예정됐으나 현재 <듄>과 마찬가지로 공개 시기가 미정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할리우드의 작가 조합·배우 조합 파업 때문이다. 2022년 12월 영국에서 촬영이 끝났지만 오는 7월 파업으로 인해 후반 제작이 중단됐다. 어쩌면 시리즈 4편처럼 여름이 아닌 겨울에 찾아올 에단 헌트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빙 라메스,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바네사 커비, 에사이 모랄레스, 폼 클레멘티에프, 마리엘라 게리가, 그렉 타잔 데이비스

개봉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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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객원기자 루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