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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자, 탕웨이!〈만추〉4K 리마스터링 재개봉

12년 만에 다시 만나는〈만추 리마스터링〉11월 8일 개봉

주성철편집장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배우의 인사말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배우의 인사말

2011년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헤어질 결심> 이전 탕웨이의 존재감을 한국영화계에 알린 <만추>를 4K로 리마스터링한 버전 <만추 리마스터링>이 11월 8일 재개봉한다. 2011년 2월 17일 개봉해 85만 관객과 극장에서 만났던 <만추>는 당시로서는 중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만추 리마스터링>은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영화로, <만추>를 4K로 리마스터링한 버전이다.

게다가 <만추>는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이후 결혼에 이르러 더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한데, 재개봉을 맞아 두 사람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감독과 배우 인사 영상에는 섬세한 연출로 깊은 여운을 만들어낸 김태용 감독과 애나 역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탕웨이의 재개봉 소감이 담겨있어 이목을 끈다. 먼저 김태용 감독은 1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만추 리마스터링>에 대해 “어떤 느낌일지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하며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여기에 탕웨이가 직접 부른 ‘만추’ 곡이 이번에 엔딩곡으로 삽입되어 있음을 알리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극장에 소개돼 특별함을 선사할 것을 기대케 했다. 이어 극 중 애나를 떠올리게 하는 트렌치코트를 입고 등장한 탕웨이는 “애나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