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소식'은 할리우드의 신작 소식, 캐스팅 소식, 인터뷰를 다루며 영화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핍니다.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기 때문에 항상 변수가 존재합니다. 할리우드 소식은 빠른 뉴스보다는 최대한 정확한 뉴스를 지향합니다. 특정 영화에 대한 홍보와 비난은 다루지 않습니다. 이번 주 할리우드 소식 시작하겠습니다.


신작

1. <스파이더맨 : 홈커밍> 후속편의 각본 제안을 받고 있는 크리스 맥켄나와 에릭 소머즈

소니 픽처스와 마블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각본 작업에 참여했던 크리스 맥켄나와 에릭 소머즈가 <스파이더맨 : 홈커밍> 후속편에 복귀 제안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최종 교섭 단계라고 하는데요. 동시에 연출을 맡았던 존 왓츠 감독도 복귀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에 의하면 후속편은 <스파이더맨 : 홈커밍 2>가 아닌 다른 제목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스파이더맨 : 홈커밍> 후속편의 북미 개봉일은 2019년 7월 5일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알려진 정보로는 스파이더맨을 연기하는 톰 홀랜드가 이미 3번째 스파이더맨 영화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고, 배경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이후의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1억 7천5백만 불의 제작비가 투입된 <스파이더맨 : 홈커밍>은 지난 7월 개봉 이후 총 7억 3천8백만 불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감독 존 왓츠

출연 톰 홀랜드, 마이클 키튼

개봉 2017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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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을 맡게 되는 <크로우> 리메이크

<크로우> 리메이크가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렐러티비티 미디어가 거의 10여 년 동안 <크로우> 리메이크를 추진했으나 큰 진전이 없었는데요. <크로우> 리메이크에 대한 가장 최근 소식은 코린 하디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제이슨 모모아가 주연으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크로우>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그동안 여러 번 프리 프로덕션까지 같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바 있습니다. 그동안 크로우 역으로 브래들리 쿠퍼, 루크 에반스, 톰 히들스턴과 잭 휴스턴이 거쳐간 바 있습니다. <크로우>는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에 의해 1994년 영화화되었는데, 주연을 맡았던 이소룡의 아들 브랜든 리가 촬영 중 사고로 사망하는 불행한 일을 겪은 바 있습니다. 컬트 영화로 인정받은 <크로우>는 후속 영화와 TV 시리즈로 만들어진 바 있습니다.

3. 파리 대왕 소녀 버전에 투입된 스콧 맥게히와 데이비드 시겔 감독 듀오

스콧 맥게히와 데이비드 시겔 감독 듀오가 워너 브라더스에서 공동으로 윌리엄 골딩의 1954년 소설 <파리 대왕>의 여성 버전의 각본 작업과 연출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스콧 맥게히와 데이비드 시겔 감독 듀오는 소설에 충실하게 각색할 예정이나, 젠더 스와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즉 주인공 캐릭터들이 소년에서 소녀로 변경된다는 것이죠. 이 작품은 1차 세계 대전 당시 무인도에 추락한 소년들이 어른들 없이 스스로 생존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요. 야생의 자연은 소년들의 자유뿐 아니라 본성까지 끌어내게 됩니다. <파리대왕>은 1963년 피터 브룩 감독이 처음 영화화했고, 1990년에는 해리 훅 감독이 영화화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공들이 소녀들로 변경되는 버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캐스팅

1. 톨킨의 아내 역으로 캐스팅된 릴리 콜린스

릴리 콜린스가 현대 판타지 장르의 아버지 J.R.R. 톨킨의 전기 영화 <톨킨>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릴리 콜린스는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하는 톨킨의 아내 에디트 브렛 역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톨킨의 아내 브렛은 톨킨의 작품 속 엘프 공주 루시엔 투니비엘을 창작하는 데 큰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톨킨 전기 영화는 폭스 서치라이트와 체닌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고 데이빗 글리슨과 스티븐 베레스포드의 각본으로 도메 카루코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전기 영화는 톨킨이 전쟁의 참상을 몸소 체험하게 되는 1차 세계대전에서부터 <호빗>과 <반지의 제왕>을 출판하기까지의 이야기가 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준비중
톨킨

감독 도메 카루코스키

출연 니콜라스 홀트

개봉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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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 역에 캐스팅된 샘 락웰

딕 체니의 전기 영화에 샘 락웰이 조지 W. 부시 전 미 대통령 역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23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체니>(가제)는 애덤 맥케이 감독이 각본과 연출로 내정되어 있는데요. 크리스찬 베일이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 있었던 부통령 중에 한 명인 딕 체니 역을 맡고, 에이미 애담스가 아내 린 체니 역을, 스티브 카렐이 국방부 장관 도널드 럼스펠드 역을 맡고, 빌 풀만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역할로 캐스팅되어 있습니다. 딕 체니는 1969년 당시 도널드 럼즈펠드 경제 기획 국장 참모로 정계에 입문했고, 1974~75년 포드 대통령의 부보좌 역을 수행했고, 1989년에는 조지 H.W. 부시 대통령 정부의 국방부 장관이 되었고, 2000년에 조지 W. 부시 당시 텍사스 주지사의 대통령 선거 러닝메이트로 임명되어 2001년 46대 부통령이 된 인물입니다. 그 후 매파의 주역으로 이라크 전쟁을 이끌었죠. 브래드 피트, 데드 가드너, 제레미 클레이너, 윌 페렐과 케빈 메식이 제작을 맡게 된다고 합니다. 

3. 닐 암스트롱의 전기 영화에 합류하는 존 번탈

존 번탈이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퍼스트 맨>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닐 암스트롱에 대한 이야기로 이번 가을 촬영에 들어가 2018년 10월 12일 북미 개봉 예정인데요. 존 번탈은 라이언 고슬링, 코리 스톨, 제이슨 클락, 클레어 포이와 카일 첸들러에 합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퍼스트 맨>은 제임스 한센의 자서전인 <First Man: A Life Of Neil A. Armstrong>을 토대로 나사가 달 착륙을 소비에트 연방보다 빨리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고 하는데요. 1961~69년 닐 암스트롱의 생애에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고 합니다. 조쉬 싱어가 각본 작업을 맡고, 윅 갓프페이와 마티 보웬이 템플 힐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맡고, 다미엔 차젤레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도 제작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4. 헬보이 리부트에 합류하는 페넬로페 미첼

헬보이 리부트에 페넬로페 미첼이 합류한다고 합니다. 페넬로페 미첼은 영화의 빌런인 블러드 퀸 '니무에'의 분노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하고 멈추어야 한다고 결심한 마녀 '가네이다' 역을 연기하게 된다고 합니다. 최근 에드 스크레인이 화이트 워싱 캐스팅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 이후 헬보이 리부트의 첫 캐스팅 소식입니다. <헬보이: 라이즈 오브 더 블러드 퀸>의 각본은 앤드류 코스비와 크리스토퍼 골든 그리고 원작자인 마이크 미그놀라가 완성하고, 닐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원작에 더욱 접근하는 헬보이를 만들게 된다고 하는데요. 1993년 다크 호오스 코믹스를 통해 데뷔한 '헬보이'는 지옥 출신으로 트레버 교수에 의해 성장하여, 특별한 파워를 가진 캐릭터들과 함께 B.P.R.D. 요원으로 활동하여 세계 최고의 오컬트 탐정이 됩니다. 영화 버전으로는 길예르모 델토로 감독에 의해 2편이 만들어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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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보이: 라이즈 오브 블러드 퀸

감독 닐 마샬

출연 데이빗 하버, 밀라 요보비치, 이안 맥쉐인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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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엘 에저튼의 두 번째 연출작에 출연하는 체리 존스과 플리

체리 존스와 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베이시스트 플리(본명, 마이클 발자리)가 <보이 이레이즈드>( Boy Erased)에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조엘 에저튼이 각본과 연출 그리고 출연을 하는 성장 드라마로, 영화의 고문으로도 참여하는 가라드 콘리의 <Boy Erased: A Memoir of Identity, Faith, and Family>를 원작으로 했다고 합니다. 기존에 캐스팅된 자비에 돌란, 트로이 시반, 에밀리 힌클러, 제시 라토렛, 데이빗 조셉 크레이크, 테오도르 펠르랭, 브리튼 시어 등에 루카스 헤지스, 러셀 크로우와 니콜 키드먼에 이어 체리 존스와 플리가 합류한 것인데요. 엄격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자레드가 19살 때 가족들에게 커밍아웃을 하면서 동성애 치료 프로그램에 보내지고, 이후 자레드가 치료 센터장과 대립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은 조엘 에저튼과 케리 코한스키-로버츠와 스티브 콜린이 맡게 되고, 조엘 에저튼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은 2018년 북미 개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준비중
보이 이레이즈드

감독 조엘 에저튼

출연

개봉 2018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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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1. 할리우드 루머 - 조커 역 캐스팅 1순위가 디카프리오? 

재미있는 캐스팅 루머가 올라왔습니다. 워너 브라더스와 DC가 조커의 기원을 그린 솔로 영화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캐스팅 1순위로 지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현재 조커의 솔로 영화는 토드 필립 감독이 연출을 맡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섭외하기 위해 제작자인 마틴 스콜세지가 나서지 않을까 하는 루머가 돌고 있는데요. 이전에 자레드 레토의 조커보다 어린 조커를 원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는 가운데 자레드 레토보다 겨우 3살 어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캐스팅하려고 한다는 소식은 좀 의아하기는 하지만, 디카프리오가 조커 역을 맡게 되면 정말 대박일 듯합니다. 과거 팀 버튼의 <배트맨>에 잭 니콜슨이 캐스팅된 것만큼 파괴력이 있을 텐데요. 만약 레오를 얻지 못할 경우 다른 할리우드 A급 스타를 섭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자레드 레토는 다른 배우가 조커 역을 맡는다는 뉴스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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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마셜>
<리트랠리, 라이트 비포 아론>
<플로리다 프로젝트>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출처 : DEADLINE, FIRSTSHOWING, EW, THR, VARIETY, INDIWIRE, EMPIRE, COLLIDER, FIRSTSHOWING,IGN,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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