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을 뒤흔들었던 ‘게임스탑 주가 폭등 실화’를 영화화한 <덤 머니>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진들의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다. 스필버그, 봉준호 등 거장 감독들이 픽한 ‘폴 다노’부터 할리우드 대표 올라운더 ‘세스 로건’, <바비> ‘아메리카 페레라’, 마블 윈터 솔져 ‘세바스찬 스탠’까지 대체 불가한 명품 배우들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덤 머니>는 미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월 스트리트 대형 펀드사들을 상대로 한 방 날린 개미들의 짜릿한 역전 한판승을 그린 실화 영화다. 2021년 월 스트리트 대형 헤지펀드사의 대규모 공매도 투자를 상대로 미국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개미들이 합심해 ‘게임스탑’ 주가를 폭등시켜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했던 게임스탑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실화에 힘입어 즉각 제작이 결정됐다.

할리우드 대표 명품 배우 군단 중 첫 번째 주인공은 폴 다노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파벨만스>까지 세계적 거장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은 것은 물론, <더 배트맨>의 악역 리들러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덤 머니>에서 그는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태’의 중심에 있는 방구석 주식 유튜버 ‘포효하는 냥’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무엇보다 그는 캐릭터 분석을 위해 실존 인물 ‘키스 길’의 유튜브 채널 ‘Roaring Kitty’의 방송을 100시간 이상 시청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다음 주인공은 배우이자 작가, 제작자로도 왕성히 활동하는 할리우드 대표 올라운더 세스 로건이다. <파벨만스>, <롱 샷>, <우리도 사랑일까> 등의 작품들에 출연했다. <덤 머니>에서는 월 스트리트 대형 헤지펀드사 ‘멜빈 캐피털’의 창립자인 ‘게이브 플롯킨’을 맡았다. 개인 투자자들을 ‘호구’라고 부르며 무시하고 얕잡아 보았다가 하루에 10억 달러씩 잃으며 추락해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영화 <바비>로 국내 관객들에게 알려진 배우인 아메리카 페레라도 출연한다. 에미상,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전 세계적으로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배우인 그녀는 유튜브 닉네임 ‘주식맘’이라는 개인 투자자로 등장한다. 마지막 주인공인 마블 ‘윈터 솔져’로 익숙한 세바스찬 스탠은 미국 주식 어플 1위를 기록했던 ‘로빈후드’의 공동 창립자이자 억만장자인 ‘블라드’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기대를 모으는 영화 <덤 머니>는 2024년 1월 17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