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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외계+인 2부〉2위로 밀려

이진주기자
〈시민덕희〉
〈시민덕희〉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시민덕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개봉 첫날 61,1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전날까지 1위를 지키던 <외계+인 2부>는 관객수 1만8900명, 누적 관객 수 116만명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갔다. 3위는 1만18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만 1305명을 기록한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도그맨>이 차지했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영화는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시에서 일어난 실제 보이스피싱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 배우 라미란과 공명 외에도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선희와 슬기>(2019)로 데뷔했던 박영주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로, 배우 라미란은 한 인터뷰에서 <시민덕희>에 대해 “피해자가 고개 숙이지 않아서 좋았다. 제 주변에도 보이스피싱 경험이 생각보다 많더라. 피해자들에게 여러분 잘못이 아니라고 그걸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시민덕희>가 약 180만명의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 개봉 첫 주인 이번 주말 그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